제자반에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나는 큰 축복을 받은 사람이었다.
동기들은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가하고 준비했고,
동기들보다 한 기수 선배들이 더 섬겨주시며 모임을 축복해 주셨으며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기도후원자분들이 사랑으로 기도를 해주시며 제자반 수업에 성령충만하게 큰 도움을 주고 계시기 때문이다.
이번 모임에도 간단한 식사 교제 모임을 먼저 가지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제자반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다.
기도와 찬양, 그리고 섬겨주시는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선물을 드려야겠다.'라는 마음이 일어났다.
결단은 손과, 발, 말과 행동, 그리고 물질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배웠다.
감사하다는 마음은 좋으나, 그 감사함을 다시 베풀 선을 실행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이었다.
나는 늘 말로만 감사하다는 얘기를 해왔던 것 같다.
전정한 감사는 무엇인가! 기도의 응답은 내가 행동할 때 주어진다.
마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것이다.
나는 나의 결단 리스트를 만들었다.
그런데 이 결단의 리스트는 당장 실행하기엔 무리가 있는 큰 꿈이었다.
나는 당장 오늘 실행할 수 있는 세부적인 리스트를 작성해야 했다.
나는 미래에 사는 것이 아닌,
지금 현재, 오늘에 사는 것인데
먼 미래에 이루어질 꿈만 꾸고 산다는 것은 거리감이 있었다.
실행의 결단을 오늘로 끌어와서
오늘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것들부터 미래로 이어지도록
다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일어났다.
나눔 시간에는 우리의 삶에서 오는 깨달음과 결단을 나눈다.
모든 깨달음과 결단들을 들으신 담임목사님께서는
특히 나의 너무나 큰 결단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셨다.
지구의 82억 명을 위해 기도한다고 하였는데,
이 부분이 현실적으로 가장 가까운 사람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더더욱 중보 기도에 가까우며 마음이 와닿지 않느냐 하는 조언이셨다.
가족의 이름을 넌지시 부르며 기도하는 것.
그 속에서 나의 말, 행동, 태도, 성품을 디테일 있게 구체적으로 결정하고
실질적인 행동을 결단하는 것.
기도의 응답은 너무 먼 곳에서 바라는 것이 아닌
당장 오늘 하루의 나의 작은 실행들 속에 있었다.
나눔 시간에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김루크 집사님의 간증이었다.
하나님의 개입이 큰 사랑으로 느껴졌다.
하나님이 김루크 집사님을 회심하도록 기다리시고
언제든지 큰 사랑으로 두 팔을 벌려
우리만 하나님께 다가가면 그걸로 기쁘고 행복이 가득한
순전한 영접이자 하나님께서 잃어버린 양을 데려왔을 때의 환호와 기쁨이다.
어린이들이 많이 아파서 중간에 조퇴를 해야 했다.
열이 펄펄 끓는 어린이들만 아랫집에 맡기고 왔는데
40도가 넘는 열에 어찌할지 모르는 사모님께 참 죄송했고
아빠 없이 아플 아가들이 걱정이 되어 중간에 조퇴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강의 내용들은 제자반 동기들이
사진과 음성으로 잘 전달해 줘서 빠짐없이 내용을 습득하여 시험을 준비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늘 응답을 해주신다!
우리가 선명하고 디테일 있게 구해야 한다.
응답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쓰임 받는 삶을 살 때,
하나님께서 큰 일꾼으로 세워주시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한 삶이 된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과 더더욱 세부적으로, 디테일 있게 소통하겠습니다.
결단과 적용에 매일 실행할 수 있는 세세한 부분을 구체화하겠습니다.
저에게 늘 한결같은 사랑을 축복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