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미움의 화살에도 마음이 와르르 무너져 내릴 때가 있습니다.
함께 지내거나 믿었던 사람의 상처 주는 말을 들을 때도 그렇지만
잘 모르는 익명의 댓글로부터 괴로움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내 세계가 또렷해지고 확연해질수록 내 세계가 확실치 않은 주변으로부터의 공격이 거세집니다.
자기가 얻지 못한 것을 가진이들을 향한 분노와 미움은, 어쩌면 어쩔 수 없는 본능일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미움과 공격은 나의 영성이 커질수록 공격은 더 비대합니다.
빛이 강할수록 그림자가 짙어지듯이 이 세상의 마찰력은 영성을 짙누릅니다.
사람들은 그 빛의 찬란함에 거부감을 가집니다.
누구보다 빛나던 소크라테스, 마하트마 간디, 넬슨 만델라, 마틴 루터킹, 예수님...
영성의 삶을 실천하며 지혜를 전하는 이들은 감옥에 갇혔었거나 죽임을 당했습니다.
수련을 하며 빛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영성을 추구하는 삶입니다.
이러한 미움과 증오와 확대와 죽음이라는 어두음이 언제든지 닥칠지 모르는 삶입니다.
세상은 늘 깨어있는 영성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였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깨어있는 자들은 사랑으로 영성을 전했습니다.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죽음을 받아들이면서까지도 타인들의 영성의 깨어남을 위한 삶을 앞서 산 선배님들이 계시기에 그 빛은 이어져오고 우리를 밝게 비추어주고 있습니다.
죽음이 두렵지 않은 이유는, 나의 죽음이 이들의 영성을 넓혀준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영성의 삶을 이해하고 그 마음을 이어받으면 우리는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단지 죽기 전 나의 삶이 어떻게 이 세상의 영성을 넓힐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짙어질 뿐입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살면 모든 순간이 소중합니다.
오늘 이 하루 속 내가 만나는 이들, 연락을 주고받는 이들, 나와 글을 나누는 그 모든 순간 속에서 영성은 싹트고 빛으로 나아갈 선물의 삶을 꿈꾸기에 한가할 틈이 없습니다.
영성을 전하는 삶을 살면 수많은 부딪힘에 맞닥뜨립니다.
가족과 그렇고, 친구와 그렇고, 동료와도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영성을 전하는 삶으로 변함없이 일관되게 스스로를 보살피며 나아갑니다.
왜냐하면 바로 이 영성이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과정이며 인생의 최고의 가치란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최고의 가치를 행함에는 그만큼의 힘듦과 어려움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러한 어둠움의 세력을 오늘도 극복해 나가며 저의 영성은 더더욱 단련되어 갑니다.
오늘 며칠 전 생일인 분에게 수련을 권했습니다. 제가 수련비 한 달간 낼 테니 해보고 결정하라구요. 영성을 확대하는 것이 최고의 생일 선물임을 알기에 오늘도 미움을 견뎌낼 강한 마음과 영성으로 나아갑니다. 그 길이 멀고 험하더라도... 그 길만이 제가 가야 할 길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