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에서의 명함을 내밀면 그냥 '조직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그 설명으로 끝이다. 그 조직에서 어떠한 부속품으로 일하고 있는 설명. 그게 다인 것이다. 그러나 그 명함이 주는 안정감. 굳이 나를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대표성. 소속감으로 인해 명함의 무게를 높게 여긴다. 언제라도 연기처럼 사라 질 신기루에 되취되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조직에서의 명함은 내가 아닌 회사다. 사람들은 명함으로 나를 찾는 것이 아닌, 회사를 찾을 것이다. 내가 없게 된 조직에서는 '그럼 담당자는 누구로 바뀌셨나요?' 그 한마디로 나의 존재는 사라지게 된다.
이제는 나를 제대로 소개하자. 나의 조직을 만들고 그 조직을 평생 키워간다라는 신념으로 나만의 명함을 만들자. 아직 조직이 없다면 나 자체를 명함으로 하자. 이제는 직장보다 직업이 중요한 시대다.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고,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명함에 담아보자. 큰 조직에서의 명함보다 나만의 명함이 주는 무게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나의 회사를 소개하기
내가 하는 일로 소개하기
내가 잘하는 것으로 소개하기
어떤 사람인지 소개하기
나의 가치관과 철학을 담기
결국 나의 회사를 운영하다 보면 '나의 회사는 어떠한 철학을 가지고 있고 어떤 일을 하고 있다.'가 명확해진다. 회사와 직원의 비전을 일치시켜 현 조직이 나의 삶이 되는 노예와는 근본부터가 다르다. 나의 비전이 나의 회사. 그리고 나의 직원들의 비전이 되는 순간 혁명에 이를 수 있다.
노예혁명 36법칙. 내 삶. 내 철학. 내 회사.
내 명함을 계획하고 만들자.
드물지만 명함을 두 개 주시는 분들이 있다. 하나는 소속된 직장의 명함을. 또 하나는 스스로의 가치관이 담긴 명함을. XXX대기업 명함보다도, 내가 꾸려가고 있는 가치와 철학이 담긴 회사의 명함에 더 눈길이 갔다. 노예생활 와중에 혁명하기란 얼마나 고독하고 힘든 길인 것임을 체감하기에 더 그랬다. 이렇듯 노예혁명을 위해 Hustle(N잡)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이제 Your차례다!
By jpark to life지금은 내 명함이 회사 명함보다 너무나 미천해 보일 수 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회사 명함을 더 내밀었었던 적 도 있었다. 그리고 그때를 무척 후회한다. 준비가 덜 됐던 나를 후회했던 것이다. 나와 회사의 가치는 비교할 수 없는 대상이었음에도 불구, 난 항상 기죽어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나보단 늘 회사였었다.
이 글. 사장님이 절대 못 읽게 할 이 글을 만난 당신에게는 말하고 싶다. 자신감을 가지라고. 기업의 탈을 벗고, 자신으로서 당당히 세상에 나오라고. 그 순간부터 혁명이 시작된다고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personal 명함은 아직 갈길이 멀다... 디자인적으로도, 가치 철학적으로도, Better 명함을 꿈꾸며, 이 꿈을 오늘의 늦은 글로 공유해 본다.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