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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UNI Nov 15. 2020

늦가을, 또 다른 시작

춘포~삼례






























9년만의 이사

D-6,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 가족은 이사를 앞두고

춘포 만경강 물억새길을 걸었다.






다정해보이는 부모님.

아침이라 쌀쌀했지만

오랜만에 오롯이 가을을 느껴본 시간이었다. 


















이사를 앞두고

힘든 점, 어려운 점도 있었고

내가 다 해주지 못한 죄송스러운 마음

복합적인 마음에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우린 9년만에 또 다른 시작점에 섰다.

그곳에서 새출발, 오랜시간 머물며

또 다른 행복들을 이어나갈 수 있길





춘포~만경강~삼례

늦가을 정취에 피곤함도 잊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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