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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UNI Jul 24. 2022

구름이 모이는 마을

영월군 김삿갓면 주문리 모운동 벽화마을


영월은 구름으로 시작해서 구름으로 끝난다.



영월의 흔한 풍경



더 높이 더 깊은 산 속으로,

모운동을 가는 길은 험난했다.

과연 여길 다시 빠져나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깊은 오지였다.



이렇게 예쁜 벽화와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있을 줄이야



나의 시선은

온통 구름에 빼앗겼다.







옥광교회 영월이

예쁘다 천사다







이런 풍경을 보는 게 행복했다.

분명 엊그제 있었는데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로 아득하다.









지붕과 구름

그걸로 모든 게 설명된다.





축사를 저렇게 높은 곳에 지었다.

냄새가 나서 그런건지..



모운동 쉼터



빨간 지붕과 구름은

그 자체로 그림이다.





모든 프레임에 전선이 걸려서

마을의 일부라 생각하고 찍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옥광교회 구름이

너는 고양이가 아니다

그냥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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