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Ryukim Sep 28. 2018

PM을 이해하기 위해 읽어보면 좋은 책

신속하게 실행하고 확실한 성과를 내는 PM

리더스 가이드, 새로운제안출판, 마이클C 톰셋 저, 신승미 옮김



프로젝트 매니저를 처음 맡게 된.


스타트업의 프로젝트는 반복적이지 않고 복잡한 데다 비용은 많이 드는데 적은 예산에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기한도 짧습니다. ㅜㅜ 보통 스타트업에서 프로젝트는 대기업에서 처럼 고위 임원에게 지시를 받거나 하는 게 아닌 필요에 의해 수행해야만 상황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책임감은 막중하지만 막상 지휘봉을 잡으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대표가 읽던 책을 대충 집어 들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여태껏 읽었던 직무 설명 책들은 대부분 방식이 다를 뿐 본질은 거의 비슷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이번 책은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맡게 되었을 때 필요한 기본정보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으며.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 미리 준비해야 하는 기반부터 형태와 특성, 자체적인 업무 순서까지 배려해 두었기 때문입니다. 


표지는 아재 같았지만.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프로젝트를 정해진 예산과 시간 내에 완료하고 목표를 명백하게 규정하려면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결국 PM은 프로젝트 목표 및 최종 결과물, 최고의 업무 전개 방법을 정확하게 밝혀야 합니다. 이것이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의 본질입니다.


경력 없이 스타트업을 시작한 분이시라면 PM(프로젝트 매니저)의 직책의 유무도 모르시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사실 실패 없이 첫 사업에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만드신 분께 여쭤봐도 '그냥 열심히 했다' 정도의 피드백을 들을 정도로 사실 이 분야는 딱히 구분 짓고 정의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막막합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시다 보면 작업 전체를 한꺼번에 다룬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그냥 열심히 하는 게 정답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미리 알고 있어야 할 프로젝트의 성격


1. 프로젝트는 반복적이지 않다. 따라서 문제점과 해결책을 완전히 예측할 수 없다.

2. 잘 규정되고 정규적인 부서의 직무와 다르게 스타트업의 프로젝트는 대체로 뚜렷한 경계가 없이 직무와 부서를 막론하고 진행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실 때문에 부수적인 문제가 수없이 발생됩니다.

3. 프로젝트는 몇 달 동안에 걸쳐 계획되고 조직됩니다. 이는 대개 월별 주기로 돌아가는 개인의 업무보다 긴 일정과 많은 예산관리가 필요함을 말합니다. 대체로 일상 업무에서는 단 며칠 또는 몇 주 뒤의 문제만을 예측하 지기 때문에 일반적인 예측기간을 초과하는 프로젝트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다시금 바라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4. 프로젝트 운영은 새 부서를 만드는 것과 유사합니다. 과거의 예산 내역이 없으니 미래의 지출을 위한 기반이 없고, 일전 문제를 예상하는 데 사용한 업무 주기가 없으며, 이미 해결한 구체적인 문제 사례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가장 맘에 들었던 점들


1. 애매하지 않다.

애매할 수 있는 PM의 직무를 일을 진행하는 단계로 나누어 설명해 좀 더 직관적으로 접근하며, 이후에 형태와 특성을 부가적으로 설명하여 책을 공부하면서 동시에 일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2. 상황을 가정하고 설명해 이미지 트레이닝을 돕는다.

 너무 이론적이지 않게 책 중간중간 프로젝트 사례를 제시하여 나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이미지 트레이닝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는 것. 글로 되어있는 콘텐츠이지만 흡수력이 있게 빨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3.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들을 구제척으로 제시한다.

책에서는 실전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작업 툴과 소스를 풍부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WBS(work break structure, 작업 분류체계)를 제시할 때도 구체적으로 개요 형식을 제공합니다. 


4. 경영이론은 어렵지 않게 소개하여 적용시킨다.

인적자원관리, CPM, PERT 등의 중간 경영관리자를 위한 실용적인 이론들을 간단히 소개하고 바로 적용시킨 예를 제시하여 빠른 이해를 돕고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목차

-프로젝트 기반 구성

-프로젝트 계획 수립

-프로젝트팀의 구성

-프로젝트 예산 수립

-프로젝트 일정관리

-프로젝트 관리체계

-프로젝트 작업 흐름도 작성

-프로젝트 설명문 작성

-프로젝트 검토

-프로젝트 커뮤니케이션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와 경력개발 




작가의 이전글 스타트업은 서비스를 어떻게 기획할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