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높이는 가성비템 - 이북 리더기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삶의 질 높이는 가성비템’은 이북리더기 입니다

이게 왜 개꿀템인지 논리적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이북리더기는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전자 기기 입니다.

전자책에 대해 막연한 거부감을 가진 분들이 꽤나 있습니다. 이유를물어보면

“책은 종이로 봐야 읽는 맛이 있다.”

“전자책은 종이책이 가진 고유의 매력이 없다.”

이런 말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도 한 때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전자책을 접하게 되고, 오히려 여러 장점을 접하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책을 읽는 맛은 본인의 지적 호기심에 전적으로 달려있는거고, 책이가진 고유의 매력은 책에 쓰여진 활자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책 보면서 펜으로 기록을 많이 하는 분들이 종이책을 고집하는건 충분히 납득이 가지만, 저처럼 읽고 밑줄 정도만 치는 사람에겐 위 내용은 크게 공감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위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도 열린 마음으로 글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이북리더기는 독서량을 늘리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저는 책을 1년에 2-3권읽는 수준이었습니다. 독서에 흥미도 못 느꼈거니와, 귀찮고 시간 없다는 여러가지 핑계로 독서를 멀리 했습니다. 그러다가, 머리가 자꾸 굳고 퇴화하는 느낌이 들어서 독서를 해야겠다 결심합니다. 

그리고 제일 먼저 한 게, 이북리더기를 중고로 구입한 겁니다. 읽는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야 습관이 변할 것이라는 조금 이상한 생각으로 리더기를 구입했습니다. 

신기하게도 나름 효과가 있었습니다. 1년에 2-3권 읽던 제가 한달에 2-3권 정도를 볼 정도로 독서량이 확연히 늘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즉각성입니다.

책을 보는 방법은 크게 2가지 입니다. 도서관에서 빌려보거나, 서점에서 구입하거나. 

어떤 방법이든, 이 책을 읽어야겠다고 마음 먹은 시점과 실질적으로 읽는 시점 사이에는 갭이 생깁니다. 

빌리더라도 도서관으로 가는 이동 시간, 도서관 운영 시간을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밤 9시에 갑자기 특정 책이 읽고 싶다면, 최소한 다음날 아침까지는 기다려야 합니다. 오프라인/온라인 서점도 마찬가지구요. 

게으른 저는 이 갭 때문에 독서를 못하게 된 적이 많았습니다. 평일엔 시간이 없으니까 주말에 가야겠다고 생각하다가, 결국 생각이 바뀌어서 안 가게 되고, 책을 못 읽게 되고..

허나 이북리더기는 이런 갭을 없앱니다. (이건 사실 이북리더기의 특징이 아니라 이북의 특징입니다.) 아침이든 밤이든, 평일이든 공휴일이든, 원하는 시간에 즉각적으로 책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밤에 인터넷으로 책을 검색합니다.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책을 고르면, 바로 빌리거나 구입합니다. 그리고 최소 10p 라도 바로 읽습니다. 독서라는 것도 일단 시작하면 생각보다 관성이 쉽게 붙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음날도 자연스레 읽게 되더라구요. 이런 식으로 저는 독서량이 늘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자기 전에 읽을 수 있습니다.

불 꺼놓고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 생각보다 개꿀입니다. 보통 책을 보려면 빛이 있어야 되니까, 침대에서 책을 읽다가 졸리면 다시 일어나서 전등을 끄고 자야 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매우 번거로운과정입니다.

근데 이북리더기는 이 과정을 없애줍니다. 불 꺼놓고 책 보다가 그대로 자면 됩니다. 

이게 독서 습관을 만드는데 꽤나 유의미한 영향을 주더라구요. 자기 전에 잠깐이라도 책을 읽을 수 있는 계기가 쉽게 만들어지고, 책을 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집니다. 우리가 밤에 누워서 습관적으로 유튜브나 디매 보면서 자연스레 잠 드는것 처럼, 습관적으로 책을 보다가 자연스레 잠들게 됩니다.

세 번째 이유는, 생각보다 경제적입니다.

이북은 종이책보다 평균 20% 저렴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북의 유통 과정을 고려하면 이것도 많이 비싸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쨌든 저렴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이북을 저렴하게 볼 수 있는 플랫폼이 꽤나 많이 생겼습니다. 밀리의 서재, yes24 북클럽 같은 구독 플랫폼도 많이 생겼고, 도서관에 전자책도 점점 많아지는 추세이구요. 물론 이북리더기를 구입하는 초기비용이 꽤나 크지만, 유지 비용은 생각보다 저렴합니다.

객관적으로 불편한 점도 꽤나 많습니다.

기기 종류에 상관없이 액정이 매우 약하고, 책 읽는 거에 문제가 되진않지만 구동 속도도 많이 느립니다. 시장에 없는 전자책도 꽤 있고, 필기하기 어렵고 등등.

그럼에도 이북리더기를 추천하는 이유는, 

저에겐 독서 습관을 만들어준 소중한 기기라서 그렇습니다. 

책을 읽는다는 게 결국은 본인 의지와 흥미에 달려있지만, 의지를 높여주고 흥미를 높여주는 하나의 기폭제가 될 수도 있음에 소개해드립니다.

요약

1)   원하는 책 바로 보기 가능

2)   불 꺼놓고 눕독서 가능

3)   생각보다 저렴함

4)    다독왕 가능-> 삶의 질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