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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감감무 May 28. 2023

다나이데스의 물통 - 장클로드 드크레센조

이승우 작가의 작품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요소들이 있다. 아버지의 부재, 고향의 상실, 형제간의 질투, 첫사랑의 실패 같은 것들이다. 이러한 요소들을 독자들은 그의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변형으로 읽어왔다. 매번 다른 이야기인듯하나 매번 같은 요소들이 등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소설가일까 작가일까. 그의 책에는 삶에 대한 수많은 근원적 질문이 담겨있다. 그 책을 읽는 독자들도 함께 그런 질문들의 늪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그런 독자들 중에 한 명이 이 비평서를 냈다. 큰 키에 벽안의 프랑스인 노교수는 이 책에 이승우 작가만큼의 집요한 질문과 본인의 분석들을 풀어냈다. 이승우 작가의 팬이라면 지난 작품을 돌이켜보고 싶을 때 찾아 읽어볼 만한 책이다.


아 근데 넘 어려워서 사실 다 못 읽음.

두고두고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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