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시
어디를 가는지 보다
누구와 가는지가 중요한 여행이 있다.
그런 여행은 너랑 가고 싶다.
어떤 순간을 기억해야 할지 아는 사람,
자잘한 실수도 여행 속 인연이라고 말하는 사람,
내 눈이 반짝이는 곳으로 향하는 사람.
그렇게 너와 함께 손잡고 세상을 누비는
여행을 하고 싶다.
2025. 8. 16
1박 2일 동안 완벽하진 않아도
나름대로 재밌었던 여행을 했어요.
가끔 여행이란 행위가 너무 소중해
작은 실수들이 여행을 망친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하지만
내 옆에 그것 또한 여행의 묘미라며,
함께 순간을 즐기는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요?
그렇게 멋진 사람이 제 옆에 있어 좋았고,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어긋나는 순간들은
어쩌면 우리를 특별하게 해 줄지도 모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