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침착한 주먹밥 Dec 27. 2021

DayTrip의 플로우와 작동방식

[코드스테이츠 PMB 9기] 

데이트립

공간 플랫폼, DayTrip


2020년 8월에 론칭한 데이트립(DayTrip)은 건축가, 여행 작가, 포토그래퍼 등 전문 큐레이터의 시각으로 개인 맞춤형 공간을 소개하는 플랫폼입니다. 위치 기반 서비스로서 지역 내 개성있는 공간을 소개 및 발견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어요.


오늘은 데이트립 (DayTrip) 어플리케이션의 고객 행동과 서비스가 작동하는 데이터 흐름을 아주 간단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유저들의 이용 흐름


데이트립에서 유저들이 하는 행동은 크게 4가지로 분류됩니다. 

① 게시물 보기

② 목록 및 지도 보기

③ 회원가입/로그인

④ 데이로그(DayLog) / 큐레이션



① 게시물 보기  


데이트립 서비스 내 게시물 피드


홈으로 접속하면 상단 배너 게시물과 그 아래 TODAYFOR YOU 서브 메뉴로 나뉩니다. TODAY는 랜덤하게 큐레이터의 게시물을 볼 수 있고, FOR YOU에서는 팔로우 하는 큐레이터의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시물을 뜯어보면, 공유 및 저장할 수 있고, 큐레이터 페이지로 넘어가 다른 게시물도 볼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큐레이터를 만났다면 직접 팔로우를 하여 게시물을 업데이트 받을 수도 있습니다.

FOR YOU는 TODAY보다 더 개인화된 피드 페이지입니다. 큐레이터를 추천받고, 관심지역을 변경할 수도 있으며, 지금 팔로우 하는 큐레이터만의 게시물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파트에서 유저들이 경험할 수 있는 이용 흐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게시물 보기



② 목록 및 지도 보기


목록 및 지도보기

검색 돋보기를 클릭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큰 지도입니다. 지도 좌측 상단에 돋보기와 함께, 현재 검색된 위치의 지역 명칭이 보입니다. (처음에 돋보기보다 지역 명칭이 더 돋보여서 새로운 지역을 검색하는 방법을 찾기 어려운 듯 합니다) 하단에 위치기반 서비스인 만큼, 현 위치로 조회하면 근처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측 상단으로 가면, 필터를 통해 공간 유형을 키워드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로 주어져 공간유형에 대한 모호한 느낌을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마지막으로 목록보기입니다. 목록보기를 클릭하면 지도에서 선택된 위치의 게시물을 사진과 제목의 목록 형태로 전환시켜 보여줍니다. 

이 파트에서 유저들이 경험할 수 있는 이용 흐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목록 및 지도 보기




③ 회원가입/로그인


 

회원가입은 구글과 애플 로그인으로 자동 처리됩니다. 이렇게 로그인 하면 첫 유저는 몇 가지 설정 단계를 밟게 됩니다. 자신의 관심 지역, 관심 큐레이터 그리고 관심 공간을 선택하게 되죠. 이는 첫 유저에 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좋아할만한 게시물과 큐레이터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장치로 보여집니다.

유저 플로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회원가입 / 로그인



④ 데이로그(DayLog) / 큐레이션


데이로그 / 큐레이션

데이로그를 선택하면 새로운 데이로그를 입력할 수 있는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큐레이션은 기존에 작성 중인 것을 이어 작성하거나 새로운 큐레이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새로운 큐레이션을 만들기를 선택하면, 데이로그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데이로그를 추가하게 되면 현재는 페이지 작동이 원할하게 되지 않지만, 새로운 데이로그와 동일한 페이지로 이동하는 듯 합니다.

유저 플로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데이로그 / 큐레이션




어떤 데이터를 모으고 있을까


데이트립을 오랜만에 접속해보고 놀랐습니다. 예전과 많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기능도 추가되었고, 예전에도 좋았지만 더 좋아진 이용 경험을 하면서 데이트립의 노력이 느껴졌습니다. 이러한 업데이트에서 고객 데이터는 중요합니다.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족한 점, 불편한 점은 개선하고, 좋아하는 건 더 좋게 만들기 때문이죠.


데이트립은 어떤 데이터를 어디서 모으고, 어떻게 보관하는지 부족하지만 감히 추측해보려 합니다. 

먼저, 유저 데이터는 사용자 ID와 관심 지역(상위,하위) 그리고 관심 큐레이터 및 관심 공간 그리고 팔로워, 팔로잉으로 수집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아래 표와 같이 정리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큐레이터에 관한 것과 게시물에 관한 것으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데이터를 조회하기 보다 쉬울 것 같기 때문입니다. 두 표는 게시물ID 연결됩니다. 정리하면 아래와 비슷할 듯 합니다.

큐레이터는 각자 게시물과 이름, 팔로워, 팔로잉 데이터가 있을테고(물론, 이 데이터들은 실제로 다른 독립 데이터셋으로 정리될 것 같습니다..) 각자가 연결한 SNS 주소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각 큐레이터가 올린 게시물은 두 번째 표와 같이 사진과 글 외 공간 유형과 운영시간 등의 정보와 위치 정보가 정리되어 있을 듯 합니다. 특히, 위치 정보는 다른 게시물과 인근 게시물로 분류되기 위해 매우 중요한 데이터입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저가 검색했을 때 지도에 나타내 보이기도 하고, 인근 게시물에서도 유저에게 노출하기도 합니다. 인근 게시물을 노출할 때는 가까운 절대적 거리 외 유저가 좋아할만한 카테고리 게시글인지도(공간유형,큐레이션,운영시간 등) 함께 고려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은 데이트립의 어플리케이션에서 모으는 데이터의 모습을 추측해보았습니다. 분명, 큐레이팅 플랫폼인 만큼 제가 언급한 내용보다 훨씬 복잡하고, 정교한 구조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에 비해 이번 정리는 매우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큐레이팅 할 경우, 얼굴도 모르는 유저의 취향을 어떻게 파악하고, 비슷한 감성의 게시물과 장소를 추천해주는지, 어떤 데이터를 어느 UI를 통해 수집하는지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다시 정교하게 정리해볼 계획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다시 구독하기 위해 필요한 것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