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그 저녁 109호 병실에서는 9시가 되자 전체 소등을 했다. 눈을 감은 채 어둠을 손으로 짚어가며 보호자도, 환자도 잘 준비를 한다. 어느 날과 같은 하루의 모양을 하고 있었다. 새해였다.
눈이 옵니다. 곧 새해이고요. 오늘은 아프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