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느낀 그대 눈빛은 혼자만의 오해였던가요

사랑하기 때문에(유재하)

by 박독자

네가 듣는 노래는 참 매력적이구나

감미로운 멜로디는 네 목소리처럼 내 귀에 감겨.

부드러운 가삿말은 나를 향해 걸어오는 말 같아.

코노 돈 낼게.


네가 읽는 책은 참 매력적이구나

그 사랑과 시련의 이야기의 주인공이 우리라면 좋겠어.

흥미로운 이야기를 함께 읽고 다음 장을 궁금해하고 싶어.

책장 넘겨줄게.


네가 보는 영화는 참 매력적이구나

너와 함께 저 아름다운 프레임의 인물이 되어 여행하고파.

네가 있다면 우리는 어느 로코 영화 부럽지 않을거야.

팝콘살게.


네가 다니는 그 길은 참 매력적이구나

담벼락을 비추는 가로등은 너를 위한 하이라이트 같아.

바닥에 깔린 붉은 낙엽은 너를 위한 레드카펫 같아.

차도쪽은 내가 설게


네가 가는 그 카페는 참 매력적이구나

따스한 볕이 드는 커피향 짙은 이곳은 참 포근해.

묻지도 않고 취향을 아는 저 바리스타는 참 세심하구나.

좀 질투가 날라그래.


그런 네가 참 매력적이구나

아니, 사실

네가 참 매력적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