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100명에게 묻다
"같이 음악하는 친구와 싸웠어요" 100명 인터뷰하면서 정말 자주 나온 고민이다. 친구인지 비즈니스 파트너인지 애매한 관계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춰가는지 이야기들을 모아봤다.
1. "가족보다 더 자주 봐요" 같은 팀 멤버에 대한 한 뮤지션의 말이다. 긴밀한 유대감이 창작에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너무 가까우면 오히려 객관적인 판단이 어려워질 때도 있다.
2. "작업물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얘기해요" 어려운 시기에는 정신적 지지를 해주지만, 음악에 대해서는 냉정한 피드백을 주고받는다는 뮤지션들이 많았다. 감정과 작업을 분리하는 게 중요하다.
3. "각자 맡은 영역이 있어요" 작사, 작곡, 프로듀싱, 믹싱까지 역할을 나눠서 하는 팀들이 있었다.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고 간섭하지 않는 게 갈등을 줄이는 방법이다.
4. "특정 보컬이 필요할 때만 함께 작업해요" 늘 붙어있는 게 아니라 필요에 따라 협업하는 뮤지션들도 있었다.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깔끔한 관계를 유지한다.
5. "라이브에서 다른 뮤지션 무대 매너를 많이 배워요" 함께 공연하면서 서로의 장점을 흡수하는 관계들이 있다. 경쟁자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 생각한다.
6. "개인적인 이야기를 어디까지 공개할지 고민돼요" 자신의 경험을 가사에 담다 보니 사생활이 노출되는 게 부담스럽다는 뮤지션도 있었다. 예술과 사생활의 경계선을 정하는 게 어렵다.
7. "각자 1인 기업처럼 움직여요" 앨범 발매부터 마케팅, 홍보까지 혼자 다 하는 뮤지션들이 많았다. 동료들이 서로의 사업적 노력을 이해해주는 게 중요하다.
8. "돈 문제는 미리 정해놔요" 음악 활동에는 비용이 많이 든다. 누가 얼마씩 부담할지, 수익은 어떻게 나눌지 미리 정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갈등이 생긴다.
9. "변화에 함께 적응해가요" 직업 전환이나 경제적 어려움 같은 개인적 변화가 생겨도 서로 이해하고 지지해준다는 뮤지션들이 있었다. 인생의 굴곡을 함께 견뎌내는 관계다.
10. "성공의 기준이 달라도 괜찮아요" 어떤 사람은 대중적 인기를, 어떤 사람은 예술적 완성도를 추구하지만 서로 다른 목표를 존중한다. 같은 방향을 보지 않아도 함께 갈 수 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소통인 것 같다. 서로 어떤 관계를 원하는지, 어떤 경계선이 필요한지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
친구든 파트너든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만 있으면 좋은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