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왜 어떤 뮤지션은 남고, 떠날까

by DjGirin

10년 전 실용음악과에 입학했을 때, 우리는 모두 뮤지션이 되고 싶었다. 휴학과 군대를 거쳐 돌아보니 절반 이상이 음악을 떠났다. 여전히 음악을 사랑하며 계속하는 친구들이 있었다. 100명의 뮤지션을 인터뷰하며 발견한 '계속하는 사람들'의 특별한 마음가짐을 나누고 싶다.

1. 음악을 떠난 친구들은 "유명해지고 싶다"고 했고, 계속하는 친구들은 "올해 3곡 만들어보자"고 했다.

2. 음악을 떠난 친구들은 실패를 '끝'으로 받아들였고, 계속하는 친구들은 실패를 '배움'으로 여겼다


3. 음악을 떠난 친구들은 학교에서 배운 것만 반복했고, 계속하는 친구들은 호기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것을 탐구했다.

4. 음악을 떠난 친구들은 "음악으로만" 돈을 벌려 했고, 계속하는 친구들은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방법을 찾았다.

5. 음악을 떠난 친구들은 혼자 버티려 했고, 계속하는 친구들은 서로 응원하며 함께 걸었다.

6. 음악을 떠난 친구들은 "완벽한 곡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고, 계속하는 친구들은 "일단 만들고 더 나아지자"고 했다.


7. 음악을 떠난 친구들은 "시간이 있을 때 음악을" 했고, 계속하는 친구들은 "음악을 위한 시간을 소중히" 만들었다.

8. 음악을 떠난 친구들은 남들과 비교하며 지쳤고, 계속하는 친구들은 어제의 자신과 비교하며 성장했다.

9. 음악을 떠난 친구들은 하나의 장르에만 머물렀고, 계속하는 친구들은 다양한 음악을 품으며 넓어졌다.

10. 음악을 떠난 친구들은 실패 후 오랫동안 주저앉았고, 계속하는 친구들은 금세 일어나 다시 연주했다.


10년간 음악을 계속한 친구들의 공통점은 '마음의 유연함'이었다.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자신도 조금씩 변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순수한 사랑만큼은 변하지 않았다. 음악은 이기거나 성공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평생 함께 걸어갈 소중한 동반자였다.

지금 음악을 하고 있는 당신도 그런 마음으로 걷고 있다면, 10년 후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고 있을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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