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재즈 피아니스트로 살아오면서, VMR 음악 유트브채널 3년 운영하고, 수많은 뮤지션들을 만나오면서, 문득 생각해봤다. 나는 왜 이렇게 음악을 좋아하게 됐을까? 100가지 이유를 찾아보기로 했다.
1. 리듬게임을 통해 재즈를 만났는데, 그게 운명 같았기 때문.
2. 초등학교 때 Ez2dj에서 처음 들은 'Complex'가 내 인생을 바꿨기 때문.
3. 팝픈뮤직의 'Ergosphere'를 들었을 때 온몸에 전율이 흘렀기 때문.
4. 중학교 3학년 때 첫 재즈 콘서트에서 뮤지션들의 소통을 봤기 때문.
5. 즉흥연주에서 느끼는 자유로움이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기 때문.
6. 건반 위에서 손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새로운 세계가 열리기 때문.
7. 관객과 연주자 사이의 그 특별한 순간적 교감 때문.
8. "Wow" 순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
9. 아현정보산업고등학교에서 피아노를 배우며 꿈이 현실이 되는 걸 봤기 때문.
10. 호원대학교에서 만난 음악 동료들과의 앙상블이 주는 행복 때문.
11. KEEP BLUE 프로젝트를 통해 협업의 즐거움을 알았기 때문.
12. 재즈 클럽에서 정기 공연을 하며 무대의 매력에 빠졌기 때문.
13. 2020년 데뷔곡 "있을곳"을 발표하며 느낀 성취감 때문.
14. NFT와 웹3 기술로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기 때문.
15. 8BIT JAZZ SOLO 앨범으로 게임음악과 재즈를 융합시켰을 때의 쾌감 때문.
16. VMR을 통해 다른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 때문.
17. 매주 월요일 라이브 방송에서 관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기 때문.
18. GM JAZZ 프로젝트로 매일 아침 새로운 음악을 만드는 루틴 때문.
19. 임상진 재즈 피아노 트리오 공연에서 느끼는 팀워크 때문.
20. 음악을 통해 사람들이 추억에 잠기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
21. 틀린 음이 오히려 새로운 화음을 만들어낼 때의 신비로움 때문.
22. 재즈의 즉흥성이 인생과 닮아있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
23. 피곤한 하루 끝에 피아노 건반을 만질 때 느끼는 위로 때문.
24. Cafe Nardis에서 작품 활동을 하며 공간과 음악이 만나는 순간 때문.
25. Big Mouse 7인조 재즈 유닛과의 웹3 행사에서 느낀 새로운 에너지 때문.
26.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코로나 위문 공연을 했을 때의 보람 때문.
27. 관객의 숨소리조차 음악의 일부가 되는 순간 때문.
28. VMR 게스트들이 들려주는 각자의 음악 철학에 감동받기 때문.
29.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음악을 전할 수 있기 때문.
30. 재즈클럽 하우스 밴드 세션에서 즉석 협업의 짜릿함 때문.
31. 이프렌즈 메타버스에서 Lo-Fi Jazz 방송을 했을 때의 새로움 때문.
32. Sound.xyz에서 매일 새로운 작품을 발표하는 루틴의 즐거움 때문.
33. Doonbo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음악과 시각예술이 만나는 순간 때문.
34. 방청객들이 포트럭 파티처럼 음식을 가져와 함께 나누는 따뜻함 때문.
35. 매주 월요일 21시가 되면 설레는 마음 때문.
36. "Pixel Love"와 "The night sky seen by rats" 같은 곡을 만들 때의 몰입감 때문.
37. 제5회 김현식 가요제에 참여하며 느낀 음악계의 연대감 때문.
38. Initializing 전시회에서 피아노 솔로 공연을 했을 때의 떨림 때문.
39. 게임음악이 재즈로 재탄생할 때의 마법 같은 순간 때문.
40. 사람들이 내 음악으로 추억에 잠기는 모습을 볼 때의 행복 때문.
41. 완벽하지 않아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재즈가 가르쳐줬기 때문.
42. 침묵의 가치를 음악을 통해 배웠기 때문.
43. 듣는 것이 연주하는 것만큼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
44. 과거의 실수가 현재의 영감이 될 수 있음을 알았기 때문.
45. 혼자서도 충분하고, 함께해도 아름답다는 걸 배웠기 때문.
46. 음악을 통해 시간이 멈추는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
47.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때 음악이 대신 말해주기 때문.
48. 새벽 3시 작업실에서 혼자 피아노를 칠 때의 고요함 때문.
49. 관객의 박수보다 연주 중의 집중된 정적이 더 소중하기 때문.
50. 음악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 발견할 수 있기 때문.
51. 좌절할 때마다 음악이 다시 일어설 힘을 줬기 때문.
52.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음악도 진화할 수 있다는 걸 웹3에서 배웠기 때문.
53. 전통과 혁신이 공존할 수 있다는 걸 재즈가 보여줬기 때문.
54.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연주 실력을 확인할 때의 성취감 때문.
55. 음악을 통해 다른 문화와 세대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
56. 무대 위에서 느끼는 두려움과 설렘이 동시에 존재하는 순간 때문.
57. 연습할 때는 힘들지만 연주할 때는 자유로워지는 역설 때문.
58. 음악이 내게 인내심을 가르쳐줬기 때문.
59. 실패도 음악의 일부라는 걸 받아들이게 됐기 때문.
60. 음악을 통해 진정한 '현재'에 존재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
61. VMR 방청객들이 "커피 또는 술"을 마시며 함께 웃는 순간 때문.
62. 처음 만난 뮤지션과도 음악으로 금세 친해질 수 있기 때문.
63. 언어가 달라도 음악으로는 소통할 수 있다는 걸 경험했기 때문.
64. 온라인 채팅으로 실시간 반응을 보며 연주할 때의 즐거움 때문.
65. Nowhere 지하1층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이 친구가 되는 순간 때문.
66. PFP 프로젝트 콜라보에서 만난 크리에이터들과의 시너지 때문.
67. 할아버지부터 어린아이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의 힘 때문.
68. SNS로 전 세계 뮤지션들과 연결될 수 있기 때문.
69. 방송 후 게스트들이 "고마웠다"고 할 때의 보람 때문.
70. 음악을 통해 내성적인 사람도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기 때문.
71. 재즈다, 재즈트롯에서 다른 장르 뮤지션들과 협업할 때의 신선함 때문.
72. 천년동안도, 최치우 호스트 밴드 세션에서 느낀 팀워크 때문.
73. 댓글로 "힐링됐어요"라는 메시지를 받을 때의 감동 때문.
74. 어려운 시기에 음악으로 위로받고 위로해줄 수 있기 때문.
75. 뮤지션 동료들과 새벽까지 음악 이야기를 나눌 때의 행복 때문.
76. 관객이 연주에 맞춰 고개를 끄덕일 때의 교감 때문.
77. 다른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융합 작업을 할 때의 창의적 에너지 때문.
78. 음악 커뮤니티에서 느끼는 소속감과 연대감 때문.
79. 처음 VMR을 시청한 사람이 단골이 되어가는 과정을 볼 때 때문.
80. 혼자서는 만들 수 없는 하모니를 다른 사람들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
81. 아직 만나지 못한 수많은 뮤지션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
82. 아직 쓰지 못한 곡들이 내 안에 잠들어 있기 때문.
83. 기술이 발전하면 음악도 새로운 형태로 진화할 수 있기 때문.
84. VMR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가능성 때문.
85. 언젠가 내 음악으로 누군가의 인생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
86. 나이가 들어도 음악만큼은 늙지 않을 거라는 확신 때문.
87. 다음 세대 뮤지션들에게 뭔가 전해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 때문.
88. 아직 시도해보지 않은 장르와의 융합이 무궁무진하기 때문.
89. 매일매일 새로운 영감을 받을 수 있기 때문.
90. 실패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음악이 주기 때문.
91. 10년 후, 20년 후에도 지금처럼 설렐 수 있을 거라는 믿음 때문.
92. 음악을 통해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기 때문.
93. 완벽한 연주는 없지만 완벽한 순간은 만들 수 있기 때문.
94. 언젠가 꿈꿔왔던 무대에 서게 될 날이 올 거라는 희망 때문.
95. 음악이 있는 한 외롭지 않을 거라는 확신 때문.
96. 아직 발견하지 못한 내 안의 음악적 가능성들 때문.
97. 죽는 날까지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예술이기 때문.
98. 음악을 통해 불멸할 수 있다는 로맨틱한 상상 때문.
99.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내 음악을 듣는 사람이 있을 거라는 생각 때문.
100. 그리고 무엇보다, 음악 없는 인생은 상상할 수 없기 때문.
100가지를 다 쓰고 나니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다.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를 찾으려 했는데, 결국 음악이 나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어준다는 걸 깨달았다.
과거의 나, 현재의 나, 미래의 나 모두를 연결해주는 것. 그것이 음악이고, 그래서 나는 음악을 사랑한다.
당신만의 100가지 이유도 있을 텐데, 언젠가 들려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