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길건우 Aug 07. 2018

최소 6% 이자 주는 군인적금

 군 장병의 월급이 2018년 최저임금의 30% 수준으로 기존에 비해 월급이 올랐다. 이등병 16만 3천 원 → 30만 6천 원, 일병 17만 6천 원 → 33만 1천 원, 상병 19만 5천 원 → 36만 6천 원, 병장 21만 6천 원 → 40만 5천 원으로 올랐다. 


 장병의 월급이 인상되는 추세에 맞춰 병사들의 적금 가입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군인 우대적금의 가입이 2018년 들어 증가하고 있는데, 전 해에 비해 74% 증가했다. 이에 국방부는 군 장병의 목돈 마련을 위해 금리와 세제혜택을 강화한 ‘장병 내일 준비적금’을 내놨다. 2018년 세법 개정안에도 포함되어 8월 중으로 상품으로 판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병 내일 준비적금’은 기존의 ‘국군 희망 준비적금’에 적립한도, 금리, 세제지원 혜택을 추가하였다. 기존 2개 은행(기업, 국민)에서 가입 가능했던 장병 적금은 14개 은행(국민, 기업, 신한, 우리, 하나, 농협, 대구, 수협, 우정사업본부, 부산, 광주, 전북, 경남, 제주)에서 가입 가능하다.

 ‘장병 내일 준비적금’은 청년 장병에게 전역 후 취업 준비 등에 사용할 자금 마련을 지원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2018년 세법 개정안을 보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등 청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이 추가된 것이 눈에 띈다. 
 
 적립한도는 기존 월 20만 원 → 월 40만 원(은행별 20만 원, 2개 은행)으로 한도를 2배로 늘려 복무 기간 중 약 960만 원 가량을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금리 또한 5.0 ~ 5.8% 수준이었던 기존 상품에 비해 5.5% 내외의 기본금리에 추가로 1% 정도의 추가 금리를 더해 6.5% 내외의 고금리 혜택을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19년 1월 1일 이후 만기 지급 분부터)을 줘 고금리의 혜택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일반 장병(현역병, 전환복무자, 상근예비역,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자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다만, 공중보건의사 등 급여수준이 높은 복무 대상자(승선근무예비역, 공중보건 의사, 병역판정검사 전담 의사, 공익법무관, 전문연구요원)는 제외된다. 

 
 
길건우 자산관리사(rlfrjsdn@naver.com)              

매거진의 이전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