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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길건우 May 31. 2018

앞으로 3년, 미국 랠리에 올라타라

앞으로 3년, 미국 랠리에 올라타라              

저자 양연정

출판 쌤앤파커스

발매 2017.03.27.


달러화는 기축통화고 안전자산이다. 그래서 투자자들은 달러에 투자한다. 
미국이 사고를 쳐도 달러화를 산다. 금융위기 때 그랬고, 브렉 시트나 트럼프 당선 때도 마찬가지였다. 
  

강한 미국과 불안한 투자자들
  
달러화 강세의 배경은 무엇인가? 달러화 강세는 트럼프 당선 훨씬 이전인 2014년부터 진행되었다.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미국 경제가 강하고, 투자자들이 불안해하기 때문이다. 시장 용어로 말하면 ‘금리 격차 확대’와 ‘안전자산 선호’다. 트럼프는 이미 진행된 강달러에 ‘인프라 공약’이라는 기름을 부었다. 
  
첫째, 강달러는 강한 미국 경제를 반영한다. 미국 경제는 강하다. 성장과 소비, 고용 등 경제의 표현이다. 미국은 트럼프 당선 한 달 만인 2016년 12월에 정책 금리를 인상했다. 시장은 금리 인상보다 2017년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에 주목했다.
  
2017년 미국은 두세 차례 더 정책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시장 금리도 약 1% 상승할 것으로 본다. 반면 다른 나라 중에서 정책 금리 인상을 계획하는 곳은 없다. 일본과 유럽은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할 방침이고, 일부 신흥국이 자금 유출을 우려해서 억지로 금리를 인상하지만 세계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금리 인상을 공론화할 수 있는 나라는 미국이 유일하다. 달러화 가치가 오르는 것은 이 때문이다. 미국과 다른 나라의 금리 격차가 벌어지면서 글로벌 머니가 고금리인 미국으로 계속 들어온다. 2016년 말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5%였다. 한국 2.1%, 영국 1.2%, 독일 0.2%, 일본은 0%에 가깝다. 이 차이는 2017년에 더 벌어질 것이다. 
  
게다가 금리가 환율에 주는 영향은 예전보다 커졌다. 저금리 시대에 돈은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주는 쪽으로 움직인다. 이자율이 20%가 넘던 시대의 1% 차이와 제로 금리 시대의 1%는 다르다. 은행 예금 금리가 1%를 간신히 넘는 지금, 저축은행에서 주는 0.2% 우대금리도 커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둘째, 전 세계 투자자들의 불안감이다. 안전자산 선호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투자자들은 경제 불확실성이 부각될 때마다 자금을 안전한 자산으로 옮긴다. 금이나 달러화가 대표적이다.
  
2016년에는 연초 유가 급락과 중국발 환율 위기, 6월 브렉시트, 11월 트럼프 당선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불확실성 속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미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호황을 누렸다. 한 해 동안 다우지수 13%, S&P 500지수 10%, 나스닥지수는 8% 올랐다. 연중 상승 폭은 일본 니케이 225지수 0.6%, 한국 코스피지수 3%, 유럽은 마이너스다. 미국은 부동산 가격도 5∼6% 상승했다. 
  
불안해진 투자자들이 자금을 ‘안전한 미국’으로 옮기면서 달러화 절상 속도가 빨라졌다. 특히 중국 투자자들의 미국 투자 규모가 크다. 2015년부터 시작된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불안해진 중국 투자자들이 중국 본토 자금을 빼서 미국 부동산과 주식을 사기 시작했다. 미국의 주식과 부동산 가격이 꾸준히 오른 데는 중국 투자자들의 힘이 컸다. 
  
중국 투자자들의 달러 유출로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2016년 초 6위안대에 머물던 환율이 연말에는 7위안이 넘었다. 중국 정부는 외화 유출 통제 조치와 더불어, 달러 유출을 상쇄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만큼 달러화가 미국으로 이동하는 속도가 빨랐다. 수년간 위안화와 동조화 현상이 강화된 원화의 절하 배경이기도 하다.
  
안전자산 선호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다. 단순히 2016년이 불안했기 때문이 아니다. 저성장, 고령화, 미래 산업에 따른 고용 불안 등으로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전 세계적으로 떨어진 것이 원인이다. 금융위기 이전에는 자신만만한 투자자들이 신흥국에 과감히 베팅했다. 한국 투자자들도 중국 펀드와 베트남 부동산에 몰렸다.
  
그런 시대는 이제 끝났다. 내일이 불안한 사람들은 안전한 곳에 투자하고 싶어 한다. 부동산도 불안해서 돈이 예금에 몰린다. 달러화는 기축 통화고 안전자산이다. 그래서 투자자들은 달러에 투자한다. 아이러니하지만 미국 발 불안에도 달러화 매입으로 대응한다. 미국이 사고를 쳐도 달러화를 산다. 금융위기 때 그랬고, 브렉시트나 트럼프 당선 때도 마찬가지였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기 한참 전부터 달러화 강세는 진행되었다.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것이 트럼프의 ‘생각보다 괜찮은 경기 부양책’, 대표적으로 1조 달러 인프라 투자 공약이다. 
  
  
인프라 투자 공약으로 강달러 가속화
  
“미국 공황은 제3세계 수준이다. 라과디아 공항(뉴욕 시퀀스 구에 있는 공항)을 보라.”
  
트럼프는 1차 대선 TV 토론에서 미국 공항의 낙후된 시설을 언급하며 오바마 정부의 세금 낭비를 맹비난했다.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차기 정부는 향후 10년간 1조 달러를 투입해서 도로와 항만, 공항 등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신 뉴딜 정책’이다.
  
미국의 인프라가 노후한 것은 사실이다. 어디 라과디아 공항뿐일까.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시카고 등 미국 대도시의 대표 공항이 세계 1위 경제 대국의 입구라기에는 지나치게 초라하고 낡았다. 미국 인프라의 평균연령은 27년이다.
  
뉴딜 정책은 민주당 루스벨트 대통령이 대공황 이후 경기 부양을 위해 실시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다. 트럼프 당선 후 미국 주식과 달러화 가치가 동반 상승한 데는 인프라 투자 공약이 주효했다. 인프라 투자는 일단 공항, 철도, 항만, 통신만, 전기 등 산업에 호재다. 
  
트럼프가 약속한 인프라 투자 1조 달러는 한국 1년 예산의 3배가 넘는 돈이다. 이 비용을 조달할 방법에 대해 논란이 계속된다. 트럼프는 인프라 투자와 함께 감세 공약도 내걸었기 때문이다.
  
투자는 해야겠는데 세금을 줄이겠다면 재원은 어떻게 마련할까? 국채 발행을 통해 인프라 투자비를 조달할 수밖에 없다. 대규모 국채 발행이 예상된다. 이 때문에 트럼프가 당선된 후 미국의 장기금리는 12월 금리 인상 전에 0.5% 이상 급등했다. 정책 금리 인상 전망으로 시작된 금리의 오름세가 인프라 공약으로 더 빨라진 것이다. 이처럼 강달러와 연관성은 금리에서 찾을 수 있다.
  
안전자산으로 가치에 금리까지 급등하면서 달러화의 투자 매력도가 폭발했다. 트럼프 당선 직후인 2016년 말 한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1%, 미국의 국채 금리는 2.5%였다. 트럼프가 당선하고 한 달 동안 글로벌 투자자들이 신흥국에서 빼내 미국에 투자한 자금은 400억 달러가 넘는다. 신흥국에서 달러 엑소더스가 시작되면서 달러화 가치는 더 올랐고, 미국 주가는 매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끝에 2017년 1월에는 꿈의 2만 포인트를 넘었다. 
  
  
달러화 강세는 언제까지 지속될까?
  
달러화 강세는 앞으로 지속될까? ‘제한적 강세’가 합리적 전망이라고 본다. 방향은 강세다. 금리 메리트에 따른 달러화의 투자 매력이 유지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금리나 달러화 가치가 무한정 오르기는 힘들다. 
  
일단 인프라 투자 공약의 실현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인프라 투자는 재정 적자에 대한 우려로 공화당에서 반발에 부딪혔다. 과도한 투자가 현재 19조 달러에 달하는 국가 부채를 늘릴 우려가 다분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달러화가 지나치게 강해지면 트럼프의 주 지지층인 제조업 종사자에게도 부담이 된다.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 해외 매출 의존도가 높은 미국 기업들의 실적 타격이 불가피하다. 미국과 해외의 생산원가 차이가 커져서 생산 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라고 설득하기도 어려워진다.
  
글로벌 기업들에 일자리 창출을 압박하는 트럼프는 이 기업들을 위해 약 달러·저금리의 친기업적 환경을 조성해줄 필요도 있다. 미국 제조업의 경쟁력이 약해지면 이득을 보는 것은 일본과 유럽의 경쟁사다. 특히 트럼프발 강달러의 최고 수혜자는 아베노믹스다. 트럼프 당선 후 엔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2016년 말 수출 실적이 반짝 좋아지기도 했다. 유럽도 수혜자다. 달러 대비 유로화 환율이 페어 = 1에 가까워지면 유럽 수출 업체들이 기뻐한다.
  
일본과 유럽은 이런 상황을 은근히 즐기는 모양새다. 일본과 유럽 중앙은행의 양적 완화 정책 지속 계획에는 각국이 자국 통화의 약세를 추구하는 통화 냉전 원리(cold war)가 숨어 있다. 미국이 금리를 올려도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면서 달러화 대비 자국 통화의 절하를 유도하는 전략이다.
  
이런 움직임을 두고 볼 트럼프가 아니다. 그는 강달러와 금리 상승에 부정적인 속내를 드러낸다. 트럼프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약속하면서도 당선 직후 “나는 통화 완화 정책을 옹호하는 저금리 인간(low interest rate person)"이라며 고금리는 미국 경제에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인프라 투자에 대해서도 ”신 뉴딜 정책이 공화당의 작은 정부 철학과 맞지 않는다"라며 발을 빼고 있다. 
  
더 강한 조치도 가능하다. 트럼프는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는 등 환율에 대해 강경 노선을 정해놓았다. 취임 후 특유의 거친 언어로 달러 강세를 막으려 들었다. 일단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명명할지가 관심사다.
  
달러 강세는 많이 진행되어 속도 조절이 있을 것이다. 2017년 원/달러 환율 전망이 대체로 1150∼1300원에 형성된 이유다. 1150원 밑으로 가기에는 미국 금리가 높고, 1300원을 넘기에는 달러 강세가 시작된 지 4년째다. 최근 원화와 동조화 현상이 강한 위안화와 약세도 2017년에는 제한적일 것이다.
  
트럼프는 워낙 말을 잘 바꾼다. 게다가 외교나 안보 문제에 비해 금융은 태도 변화가 잘 받아들여지는 분야다. 강달러에 대한 트럼프의 입장은 경제지표나 정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위기가 아니라 기회다. 
  
한국에서 ‘트럼프 투자’를 바라보는 관점은 대부분 불안하고 소극적이다. 위기가 닥치고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거나, 흐름을 살피며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신중한 투자 자체는 옳다. 그러나 같은 상황도 보는 관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현재 상황을 ‘위기’로 보느냐, ‘기회’로 보느냐에 따라 투자를 대하는 눈이 달라진다.
  
무엇보다 경제는 펜더멘털이다. 트럼프는 하나의 정치적 변수인데, 시장은 단순히 정치로 움직이지 않는다. 펀더멘털이 좋은 미국에 투자하면서 ‘비상구 찾기’‘혼란 극복’만 반복할 필요가 있는가.
  
특히 한국 투자자들이 보는 ‘미국 투자’는 좀 더 공격적이어도 괜찮다.
  
첫째, 대다수 한국 투자자에게 미국 투자는 작은 부분이기 때문이다. 한국 투자자의 포트폴리오는 부동산이 70% 이상이다. 나머지 30% 금융 자산 중 절반은 예금이다. 보통 한국 투자자에게 해외 투자는 2차 투자다. 자산은 대부분 한국의 부동산이나 예금에 두고 여유 자금으로 해외 투자를 한다. 해외 투자 비중은 보통 20%를 넘지 않는다. 높은 수익률을 위해 해외 투자를 선택했다면 투자 전략은 조금 공격적이어도 괜찮다고 본다.
  
둘째, 미국 투자 자체의 보험 성격 때문이다. 미국 투자는 달러화로 한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포트폴리오 전체 수익 측면에서 보험의 기능이 있다. 한국 특유의 개방형 경제 구조에서 비롯된 주가지수와 원/달러 환율의 마이너스 상관관계 때문이다.
  
코스피지수가 오를 대, 즉 한국 경제가 좋을 때 보통 원화가 오르고 코스피지수가 내려가면 반대로 달러화가 오른다. 금융위기가 오면 주가가 폭락하고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환율이 급등하는 원리다. 따라서 달러를 일부 보유하는 것으로도 글로벌 위기에 대한 충격 완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렇다면 굳이 미국 투자 상품 자체를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가져갈 필요가 없다. 조금 진취적인 자세와 공격적인 시각으로 접근해도 무방하다. ‘안전자산’으로서 달러화가 기본적인 보험 기능을 해주기 때문이다.
  
모두 ‘안정적인 고수익’을 원한다. 하지만 투자 세계에 공짜 점심은 없다. ‘안정’과 ‘수익’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미국 투자에는 ‘안정’보다 ‘고수익’에 무게를 두는 것이 맞다.
  
  
NO 환헤지, 미국 투자는 강달러와 미국 경제에 대한 베팅
  
미국 투자는 최근 2∼3년간 크게 늘었다. 미국 금리 인상 전망과 달러 강세로 달러화 예금, 채권, 펀드, ETF 등 여러 가지 상품이 출시되었다.
  
미국 투자 상품은 환헤지형과 환노출형으로 구분된다. 환노출형은 말 그대로 최종 수익률이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는 상품이고, 환헤지형은 그 반대다. 운용사는 환노출형 포트폴리오에 추가적인 환헤지 거래를 통해 환율의 영향을 상쇄한다.
  
원칙적으로 트럼프 시대의 미국 투자에는 환노출형이 낫다.
  
첫째, 달러 강세 전망 때문이다. 앞서 말한 대로 트럼프와 중국 정부는 약 달러를 위해 암묵적으로 노력하지만, 자금 흐름은 장기적인 달러 강세를 가리키고 있다. 중국에서 달러 자금 유출은 계속될 것이다. 위안화가 절하되면 원화 약세도 불가피하다. 2016년 11월 대선 후 두 달간 펀드 수익률에서 환노출형이 환헤지형을 10%가량 앞섰다.
  
둘째, 환헤지 비용 때문이다. 환헤지형 펀드는 환율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파생상품을 활용해서 환헤지 거래를 한다. 선물환, 옵션 등 환헤지용 파생상품의 거래 비용은 높은 편이다.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하면 펀드 운용·판매 수수료와 비교해서 환헤지 비용이 훨씬 많은 경우가 허다하다. 다만 환헤지 비용은 정확한 집계가 어렵고 공개되지도 않는다. 환헤지 비용이 더욱 불편한 이유다.
  
환노출형은 선택한 투자자는 환율 하락이 걱정될 수 있다. 환노출형은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 손해를 본다. 그러나 원칙으로 돌아가서 생각하면, 미국 투자는 기본적으로 미국 경제와 달러화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한국 경제 전망이 미국보다 좋아서 원화가 달러화보다 나은 투자라고 생각하면 한국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낫다.
  
미국 투자 시 어정쩡한 환헤지형으로 추가 비용을 내느니 과감하게 환노출형을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환노출형에 투자했는데 전망이 바뀌어 원화 투자가 나을 것 같다면? 환매하고 원화 투자로 갈아타면 된다.
  
  
분산투자는 이 세상 유일한 공짜 점심
  
‘공짜 점심은 없는’투자 세계에서 유일한 무위험 수익 원천이 분산 투자다. 예컨대 삼성전자 한 종목에 투자한 100만 원을 현대자동차 50만 원, 삼성전자 50만 원으로 쪼개기만 해도 수익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단순히 투자 대상을 분산해서 무위험 수익이 가능하다는 것은 금융학계에 큰 충격을 준 획기적인 발견이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분산투자의 개념을 정립한 해리 마코위츠(Harry Markowitz)는 1990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투자자들은 이런 분산투자의 이점을 ‘이 세상에 유일한 공짜 점심’이라 불렀다.
  
찰스 리는 2009년 이후 스탠퍼드대학교 경영 대학원에서 회계 분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샌프란시스코 소재 헤지펀드 니푼캐피털의 설립자다. 2008년 이전에는 세계 1위 규모 자산 운용사 블랙록의 미주 주식과 리서치 부문 책임자로 근무했고, 1990년부터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강의했다. 
  
찰스 리 교수는 “분산투자는 특히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성에 유용하다"라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A와 B라는 자산이 있는데, 두 자산 모두 기대수익률이 10%라고 하자. A, B 둘이 함께 움직이는 정도, 즉 상관관계에 따라 경정된다. A와 B가 완벽하게 같이 움직인다면(상관관계=1) A, B를 반씩 섞은 포트폴리오의 수익률과 위험은 A, B를 따로 투자했을 대와 같다. 그러나 A와 B의 움직임이 완전히 다르다면(상관관계=0) A, B를 반씩 섞은 포트폴리오의 위험은 40%나 감소한다. 즉 움직임이 전혀 다른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따라서 한국 투자자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효과적인 분산투자는 중국 같은 아시아가 아니라 미국에 투자하는 것이다. 한국 투자자들이 주로 가진 한국 부동산이나 주식과 전혀 다르게 움직이는 자산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 한 종목보다 여러 종목에 분산할 수 있는 인덱스 투자가 분산투자의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한국 투자자들이 미국에 좀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국 부동산, 불안한 한국 부동산의 대안
  
트럼프 당선과 함께 미국 금리가 급등하면서 한국 부동산 시장이 긴장하고 있다. FRB가 본격적인 금리 인상에 시동을 걸면서 불안감도 커진다. 시차는 있겠지만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자금 이탈 방지를 위해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고, 결과적으로 부동산 가격도 하락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걱정이다.
  
미국 금리 인상 → 한국 금리 인상 → 대출이자 부담 상승 → 소비 위축 → 부동산·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다. 당장 미국 금리 인상이 한국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가계 부채가 1300조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이 부동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것은 분명하다.
  
불안한 한국 부동산의 대안으로 미국 부동산을 고려해볼 만하다. 스웬슨 교수가 말했듯이 부동산은 주식, 채권과 함께 반드시 포함해야 할 자산이다. 투자 방법도 간단하다. 요즘은 소액으로 미국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리츠 상품이 다양하게 출시되었다. 리츠는 부동산의 임대 수익과 가격 상승분을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부동산투자신탁이다.
  
미국 부동산의 수익 전망은 밝다. 기본적으로 부동산 시장 수익률은 경제성장률을 따라간다.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이 좋은 만큼 부동산 경기 전망도 좋다. 금리 상승이 부동산 하락 원인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미국 부동산 시장은 FRB의 금리 인상을 부동산 침체의 징조가 아니라 경기 호조에 대한 확신으로 받아들인다. 한국은행이 FRB를 따라 금리를 올릴지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급락 가능성을 걱정하는 한국 부동산과는 심리가 매우 다르다.
  
물론 금리 인상은 부동산 대출금리가 상승하는 원인이다. FRB는 금리 인상을 시작했고, 2017년 두세 차례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미국 부동산 대출금리는 벌써 오르고 있다. 미국의 주택 담보대출인 모기지 금리는 2016년 3%대에서 2017년 초 3.5%로 올랐고, 2017년 말에는 4% 후반까지 예상하기도 한다. 그러나 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은 “현재 경제 성장률이나 고용 지표를 감안할 때 부동산 시장이 5% 금리 수준(정책 금리 기준)은 견딜 것으로 본다"라고 말한다.
  
역사적으로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 부동산 가격 상승이 함께 나타났다. 부동산 가격은 금리 인상 사이클 시작 직전에 경계심으로 하락하다가, 막상 금리 인상이 시작되면 회복하는 패턴을 보인다. 금리 인상이 시작되는 시점을 진입 타이밍으로 추천하는 이유다.
  
미국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정책도 호재로 인식한다. 규제 완화, 법인세와 소득세 감면 등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부동산 경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2016년은 미국 부동산 시장의 자신감이 강해진 해다. 9년 만에 시작된 FRB의 금리 인상, 브렉시트, 트럼프 당선 등 예상 밖의 이벤트가 줄을 이었지만, 강력한 미국 경제지표의 힘으로 부동산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0∼2015년의 두 자릿수 상승세에는 못 미치나, 급락 우려를 완화하기엔 충분한 수준이었다. 로스앤젤레스 현지에서 예측하는 2017년 미국 부동산 시장의 성장률은 3∼5% 수준이다.
  
  
금리 인상이 시작되는데 부동산 투자는 위험하지 않은가?
  
역발상이 필요하다. 행동재무학에서 다루는 개인투자의 성향 중 ‘동반(herding)'매매가 있다. 다른 사람들이 오른다고 할 때 사고, 내린다고 할 때 파는 것이다. 개인투자자들이 수익을 내기 힘든 이유다. 나스닥지수 장기 평균 수익률이 연 11∼12%인데, 개인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동반 매매 성향 때문이다.
  
동반 매매 성향은 인간의 본성에 비춰보면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다. 역발상이 어려운 이유다. 남들이 오른다고 하는데 팔기는 어렵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수익을 내려면 거꾸로 생각해야 한다. 신문에 나오는 ‘우려’‘폭락 가능’은 매수 신호로 봐야 한다. 부동산이나 주식도 마찬가지다. 
  
  
미국 주식 직접투자 - 배당소득세 15%, 양도소득세 22%
  
미국 주식 직접투자 시 한국에 납부할 세금에는 종합소득세, 양도소득세, 상속·증여세가 있다.
  
상속·증여세는 주식이나 부동산을 부모 혹은 타인에게 상속·증여받는 경우에 해당한다. ‘자산 취득 시’고려해야 할 세금이다. 예를 들어 한국 투자자가 미국의 부동산을 자녀에게 상속·증여할 경우 상속세가 부과된다. 상속세와 증여세율은 동일하며, 10∼50% 누진세가 적용된다.
  
종합소득세는 이자와 배당에 부과된다. ‘자산 보유 기간 중’고려해야 할 세금이다. 미국 주식의 배당에 적용되는 세율은 15%로, 한국의 14%보다 약간 높다. 배당소득이 연 2000만 원 이상이면 금융 종합소득 과세 대상이 되어 누진세가 적용된다.
  
자산을 매각할 때 고려해야 할 세금은 양도소득세다. 양도소득세는 매도 시 차액에 부과된다. 세율은 20%(주민세 포함 22%)이며, 연 250만 원까지 공제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5000만 원으로 미국 주식을 매입했다가 6000만 원에 매도해 수익이 1000만 원이라면, 공제되는 250만 원을 제외한 750만 원에 양도소득세 22%, 즉 165만 원이 부과된다.
  
양도소득은 자진 신고 대상이다. 해마다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도 내역을 다음 연도의 신고 기간(5월 1∼31일)에 관할 세무서에 자진 신고해야 하며, 신고 양식은 HTS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국세청 홈택스(www.home tax.go.kr) 전자 신고도 가능하다.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를 시작하는 경우 ‘보유 시 배당소득세 15%, 매도시 양도소득세 22%’라는 큰 그림을 가지고 접근하면 된다.
  
  
미국 펀드· ETF 간접투자 - 배당소득세, 양도소득세 모두 15.4%
  
미국 주식에 간접투자하는 펀드와 ETF는 보유 기간 중에는 배당에, 매도 시 차익에 양도소득세 15.4%가 적용된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배당에 양도소득세가 적용되고, 매도 시 양도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는 면제되는 것에 비해 해외 펀드는 배당과 차익 모두 과세 대상이라 세금 부담이 크다.
  
해외 펀드의 양도 차익에 대한 세금 부담은 일시적으로 없앤 것이 2016년 2월 시행된 해외 펀드 비과세 혜택이다.
  
해외 펀드 비과세 조치는 해외 상장주에 60% 이상을 투자하는 해외 펀드의 매매·평가 차익과 환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주는 조치다. 1인당 3000만 원 한도로 최대 10년간 적용된다. 해외 펀드 비과세 혜택은 2017년 12월 말 가입자까지 유지된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300여 개 비과세 해외 펀드 내역에는 국내 상장 해외 ETF 10개도 포함되었다. 10개 중 6개는 중국 ETF다. 제도가 시행되고 10개월간(2016년 2∼12월) 약 1조 원이 비과세 해외 펀드에 몰렸다. 환율 상승효과로 환헤지형보다 환노출형의 수익률이 높았다.
  
정부가 해외 펀드 비과세 조치를 취하는 목적은 해외 투자 활성화다. 정부는 외화보유고가 넉넉하고 수출 경쟁력을 위해 원화 약세가 필요할 때 해외 펀드 비과세 조치를 실행한다.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를 촉진해 ‘원화 매도 + 달러화 매수’흐름으로 환율 상승 환경을 조성한다.
  
2006년 원/달러 환율이 1000원 이하로 떨어졌을 때 비과세 조치가 실행되었다. 비과세 조치는 당시 중국 주식 활황과 함께 중국 펀드 붐을 이끌었다. 2016년 초 실행된 해외 펀드 비과세 조치 역시 해외 투자 활성화와 환율 조정 목적이 있었다고 본다. 원/달러 환율이 충분히 높은 수준이라면 비과세 조치는 연장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비과세 해외 편드 가입을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2017년 중에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거래 비용도 꼼꼼히 따져보자
  
세금과 더불어 거래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해외 투자의 수수료는 국내 투자보다 비싸다. 보통 미국 주식 직접투자 수수료는 거래 대금의 0.25%(온라인), 0.5%(전화) 혹은 7달러(약 8400원) 중 큰 금액이다. 국내 주식 거래 시 수수료가 0.02% 미만이거나 면제되는 곳도 많은 것에 비하면 비싼 편이다. 1000만 원으로 미국 주식을 매입하면 수수료가 2만 5000원이다. 하루에 몇 번씩 거래하기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단타 매매가 불가능한 이유다.
  
펀드 수수료도 해외 펀드는 국내 펀드에 비해 평균 1% 이상 높다. 해외 ETF는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싼 편이지만, 2017년 3월 현재 거래 가능한 해외 ETF 중에 미국 투자 상품은 종류가 많지 않다.
  
거래 비용이 비싼 만큼 해외 투자 결정은 신중해야 한다. 비싼 수수료 때문이라도 해외 투자는 1년 이상 장기 투자가 적합하다.
  
  
미국 상장 ETF, 한방에 분산투자
  
미국 투자에 나서는 투자자가 꼭 기억해야 할 키워드는 ‘자산 배분’과 ‘분산투자’다. 자산 배분에 대한 결정을 했다면, 다음 단계는 투자 상품 결정이다. 투자 상품 결정 단계에서 가장 쉽게 분산투자 원칙을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이 ETF다.
  
ETF는 저렴하고 편리하게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ETF는 말 그대로 ‘상장된 펀드’다. 펀드와 같은 투자 방식을 취하지만, 주식처럼 손쉽게 사고팔 수 있다. 상장된 상품에 투자하면 소액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100만 원으로는 삼성전자 주식 1주도 살 수 없지만, 코스피지수 연동 ETF에 투자하면 수백 개 기업에 쪼개서 투자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는다.
  
주식처럼 상장되어 거래도 간편하다. ETF는 주식처럼 종목 코드가 있다. PC나 스마트폰에 증권사 매매 시스템을 설치하면 현재 가격으로 바로 거래가 가능하다. 시간에 따라 가격이 다르고, 가입과 환매에 며칠씩 걸리는 펀드에 비할 바가 아니다. 수수료도 펀드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주식거래와 비슷한 수준까지 낮아지는 추세다.
  
ETF는 2002년 한국에서 처음 거래된 후 자산 규모와 거래량 모두 꾸준히 증가했다. 2016년 기준으로 자산 규모는 20조 원이 넘었고, 한국 증시 거래량 가운데 15%가 ETF 관련 물량으로 파악된다. 트럼프 깜짝 당선 소식이 전해진 2016년 11월 9일, 하루 시장 거래 대금이 무려 3조 7000억 원에 달했다. 수익률도 훌륭하다. 2016년 11월 기준으로 과거 5년 수익률이 국내 주식형 ETF는 7.2%, 해외 주식형 ETF는 35.9%에 달한다.
  
ETF의 성장은 해외 투자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해외 ETF는 국내 펀드보다 수수료가 비싸고 가입·환매 절차가 복잡한 해외 펀드에 비해 장점이 많다.
  
  
소액으로도 미국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다. 
  
미국에 집을 사는 것은 고액 자산가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소액 투자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개인이 미국 부동산에 소액으로 투자하려면 리츠가 가장 좋은 수단이다. 리츠는 특수한 형태의 ‘기업’이다. 미국 리츠는 총자산의 75% 이상을 거주용·사업용 부동산이나 관련 기업에 투자하고, 75% 이상을 고정적인 임대 수익이 가능한 부동산에 투자하며, 수익의 90% 이상을 배당하는 회사다. ‘리츠에 투자한다’는 것은 이런 특수한 부동산 회사에 투자한다는 의미다.
  
미국 리츠에는 여러 형태로 투자할 수 있다. 페이스북과 구글 주식처럼 리츠를 개별 종목으로 살 수도 있고, 펀드나 ETF를 통해 간접투자할 수도 있다. 
  
해외 펀드가 페이스북이나 구글에 투자하면 ‘기술주 펀드’인 것처럼, 해외 펀드가 리츠에 투자하면 ‘리츠 투자 부동산 펀드’로 불린다. 국내에 ‘미래에셋 미국 리츠 부동산 자투자신탁 1호’가 있다.
  
ETF가 리츠에 투자하면 ‘리츠 투자 부동산 ETF’다. 부동산 펀드와 같은 전략인데 상장된 부동산 펀드다. 앞서 설명한 ETF의 장점은 리츠 ETF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부동산 펀드와 달리 ‘리츠 ETF’는 상장 펀드로, 소액 분산투자가 가능하고 수수료가 싸다.
  
국내 운용사가 출시한 미국 리츠 ETF 상품은 ‘미래에셋 TIGER MSCIUS 리츠 부동산 ETF’‘한국 투자 KINDEX 다우 존스 미국 리츠부동산 ETF’가 있다. 긴 이름에 펀드의 특성이 담겼다. 전자는 MSCIUS 리츠 지수를, 후자는 다우 존스 리츠 지수를 벤치마크로 추종한다.
  
미국에 상장된 부동산 ETF도 투자할 수 있다. 글로벌 최대 미국 리츠 ETF인 ‘VanguardREITsETF’는 150여 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2016년 11월 기준 최근 3년 수익률이 30%에 육박한다.
  
개인투자자에게 가장 적합한 미국 부동산 투자 상품은 ‘미국 리츠 ETF’다 저렴한 비용으로 소액 분산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국 부동산 투자는 ETF의 장점이 더 크다. 부동산은 주식에 비해 정보가 제한적이다 보니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 좋은 종목과 타이밍을 잡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리츠는 저금리 시대 각광받는 투자처
  
투자 이론에서 부동산 자산은 ‘불균질’하다고 한다. 똑같은 부동산은 없다는 말이다. 같은 지역, 같은 건물, 같은 층이라도 내 집과 옆집이 다르다. 특히 미국은 넓고 지역별 특성이 매우 다양하다. 환경이나 규제도 천차만별이다. 뉴욕에서 상업용 부동산을 매입할 때와 캘리포니아에 거주용 부동산을 매입할 때 완전히 다른 프로토콜을 따라야 한다.
  
지역 전문가 없이 좋은 부동산 정보를 얻는 것이 불가능한 까닭이다. 미국에도 각종 온라인 부동산 중개 사이트가 있지만, 실제 매물 정보와 차이가 커서 매매를 주도하는 것은 각 지역의 부동산 에이전트다. 현지 사정이 이런데 한국에서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경우 좋은 정보를 얻기는 정말 어렵다.
  
한 건물에 집중투자하는 펀드보다 ETF를 통한 분산투자가 적합하다. 최근 한국에서 출시된 부동산 펀드 중 특정 건물의 인수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출시된 것들이 있다. 투자 대상 건물이 유망한 투자인가에 상관없이 공모하는 형태가 과연 적절한지 의문이다. 장기적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기관투자자들에게 적합한 형태로 보인다.
  
저금리 시대에 리츠는 각광받는 투자처다. 높은 배당과 실물 자산 투자의 장점이 있어서 중요한 은퇴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년간 글로벌 리츠 수익률은 주식과 채권을 앞선다.
  
미국 리츠는 전 세계 리츠 시장의 60%에 달한다. 세계 상장 리츠 시장은 1500조 원 규모인데, 그중에 미국이 900조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투자 결정 과정을 돌아보자. ‘자산 배분’과 ‘분산투자’가 중요하다. ‘여윳돈의 20%로 미국 투자를 하겠다’는 자산 배분, ‘핵심 자산인 주식, 채권, 부동산을 포함한다’는 원칙, 그다음은 ETF를 통한 분산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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