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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길건우 Jun 04. 2018

주택 담보대출받는 법

주택 담보대출받는 법
  
우리나라에서 집을 살 때 대출을 안 받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혹시나 대출이 필요 없는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금리가 낮을 때는 일부러 대출을 받아 다른 곳에 투자를 하는 사람 도 있다. 
  
주택 담보 대출시 고려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부터 알아보는 게 좋다. 대부분 은행 자체 대출보다 정부에서 실시하는 대출이 금리가 더 낮다. 하지만 정부가 만든 대출 제도는 자주 바뀐다. 정책에 따라, 부동산 규제에 따라, 정권이 바뀜에 따라, 여러 가지 이유로 시시때때로 바뀐다.
  
자주 주택도시기금 사이트(nhuf.molit.go.kr)에 들어가서 신청자격을 확인하자. 

  
주택도시기금 사이트에 들어가면 주택 전세자금 대출, 주택 구입자금 대출, 주거안정 월세 대출,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버팀목 전세자금, 신혼부부 전용상품,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 오피스텔 구입자금 등 많은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신혼부부 전용 구입자금

신혼부부 전용 구입자 금의 경우 부부합산 연소득 7천만 원 이하 무주택자로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이 85m²(수도권 외 지역은 100m²)이 한 주택으로 대출 신청일 현재 담보주택 평가액이 5억 원 이하인 주택이다. 금리는 최저 연 1.7%부터 시작하고, 2억 원(DTI 60%, LTV 70% 이내)이 한도이다. 10년, 15년, 20년, 30년 중에 기간은 선택 가능하다.


내 집 마련 디딤돌대출

내 집 마련 디딤돌대출은 정부 지원 3대 서민 구입자금을 하나로 통합한 저금리의 구입자금 대출상품이다.
  
대출 대상
  
주택을 취득하기 위해 주택 매매계약을 체결한 자, 현재 세대주로서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단 만 30세 미만의 단독세대주는 대출에서 제외된다), 대출 신청인과 배우자의 합산 총 소득이 연간 6천만 원 이하인 자.
  
대출 한도는 최고 2억 원 이내이고 기간은 10년, 15년, 20년, 30년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연 2.25 ∼3.15% (고정금리 또는 5년 단위 변동금리)이다. 

신청 절차는 아래와 같다.

  
다음으로 은행권을 알아보자.
  
가장 빠르고 편한 방법은 내 급여가 이체되고 있는 은행에 알아보는 것이다. 대출금리는 신용등급, 가산금리(급여이체 실적, 카드 발급, 금융상품 가입 등)에 따라 달리 책정되기 때문에 내 급여가 이체 되고 있는 은행에 가는 것이 가장 빠르게 좋은 금리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주거래 은행이라고 해서 무조건 싼 경우는 아니기 때문에 전국은행연합회(www.kfb.or.kr) 사이트에서 은행별 대출금리, 중도 상환 수수료 등을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보험사(본인의 계약이 있는 보험사) 등에서도 대출을 해주니 여러 곳에서 금리를 비교해 본 후 가장 낮은 금리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출시 주의 사항
  
주택 담보대출은 연 소득의 1.5배가 적정 수준이다. 그 이상 대출을 받으면 월급으로 생활비, 보험료, 대출 원리금 상환 후 남는 돈이 거의 없게 된다. 그러면 당연히 불필요한 금리를 내면서 생활비를 위해 또 대출을 받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맞벌이를 하고 있는 경우라면 대출을 받을 때 소득을 한쪽만 잡자. 신혼부부의 경우 맞벌이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아이를 낳는 경우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남편이 월 400백만 원, 아내가 월 250만 원을 벌고 있는 경우, 전체 금액 월 650만 원을 소득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 데 아내가 출산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게 되면 예상보다 생활이 너무 힘들어질 수 있다. 그러니 신혼부부에, 맞벌이에, 출산을 생각하고 있는 경우라면 남편의 소득을 기준으로 잡자.
  
대출 비교 업체보단 직접 은행을 알아보자. 대출 비교 업체의 경우 별도의 수수료를 챙겨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추가 금액이 발생한다. 조금만 발품을 팔면 적정금리의 상품을 고를 수 있으니 직접 알아보자.
  
고정금리, 변동금리에 대해서 고민하지 말자. 중도 상환 수수료를 받는 기간(1∼3년)이 지나면 금리가 더 낮은 은행을 찾아보고 갈아타자. 그러니 어떤 금리로 하는 게 더 이득일까 고민하지 말고 고정금리, 변동금리 중에 더 낮은 것을 고르자.
  
  
길건우 자산관리사(

rlfrjsdn@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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