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전 과정 PM을 통한 리스크 관리와 비용 절감하기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추위가 여전히 가시지 않은 지금 건강히 지내고 계신가요? 설날도 막 지나갔는데 다시 한 번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고, 다시금 2021년의 계획을 점검하며 생각해두신 모든 일이 올해는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온라인 맞춤 제조 플랫폼 볼트앤너트는 2021년에는 더욱 더 많은 분야의 사장님들에게 지금과 같이 최적의 솔루션을 전달해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1년에는 식품제조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식품제조의 전과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왜 이렇게 재고가 많이 남을까”
식품을 제조하시려는 푸드테크 기업이나 사장님께서 항상 하시는 고민일겁니다. 시장 검증을 위해 최소한으로 제품을 만들어 판매를 해보려는 시도는 번번이 압도적인 MOQ(Minimum Order Quantity: 최소주문량)에 좌절되고는 하죠. 때로는 제품이 잘 팔려 다회차 생산을 들어간다고 해도 각각이 가지고 있는 재고 수량이 맞지 않아 불필요한 추가 주문을 해야만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보편적인 식품의 제조 공정을 이해해야 합니다.
1. 원료 수급
식품제조의 기본이 되는 것은 ‘내용물’을 얼마나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지 입니다. 하지만, 보통 많은 분들이 원료를 제조회사를 통해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고 이 때문에 보이지 않는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하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죠. 이를 아끼시기 위해 무역회사들을 돌아다니시는 경우도 있지만 정확한 견적 없이는 ‘불용재료비(해설: 쓰이지 않은 재료비의 가치를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양만큼의 재료에 얹어서 가격을 책정하는 것)’만큼의 가치를 지불해야만 원료를 구매할 수 있는 실정입니다. 프리미엄 가격과 불용재료비는 무역회사의 마진과는 또 별개이기에 소비자가 원료를 구매하는 가격은 꽤나 상당할 수 밖에 없는거죠.
2. 제조
제조를 진행할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MOQ입니다. 한 번 생산할 때 최소 주문량이 30만포인 곳도 있는 반면, 2만포에 불과한 곳도 있겠죠. 중요한 점은 과연 나의 식품제조성향과 맞는 곳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가입니다. 단순히 단일 원료만 충전하는 형태라면 MOQ를 훨씬 낮출 수 있겠지만, 여러 가지 원료들을 배합하는 형태의 OEM이라면 MOQ는 조금 늘게 됩니다. 이전에 해당 공장이 유사한 형태의 식품을 제조해봤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죠. 하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에서는 제조를 기획하는 사장님이 직접 공장을 수차례 방문하지 않고서는 이러한 데이터를 모으는 것이 힘듭니다. 가뜩이나 많은 공장들이 있는데 자신에게 맞는 공장을 한 눈에 알아채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겁니다.
3. 패키징
패키징도 제일 중요한 것은 MOQ입니다. 예를 들어 액상 20ml 스틱을 만든다고 이야기했을 때, 보통 MOQ는 최소 12만포에서 50만포 사이에서 결정이 됩니다. 많이 만들수록 단가는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최소 2배에 달하는 기초 비용을 감수해야만 하는거죠. 무엇보다 패키징에서 제품 성향에 맞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단적인 예로 점도가 높은 원료의 경우에는 빵빵하게 액상 스틱을 채워도 개봉할 때 원료가 이리저리 튀지 않는 반면, 점도가 낮아지게 되면 용량에 다소 여유를 두고 패키징을 제작해야 합니다.
또한, 요즘은 위에서 말한 대규모의 자동롤 식품제조 시스템이 아닌 디지털 인쇄 시스템이 활성화되어 샘플 내지 알파 테스팅 단계의 개발에서 극소량(5000포 내외)의 패키징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단가는 훨씬 높지만, 전체 비용으로 보게 되었을 때는 안정적으로 제품 테스팅이 가능해질 겁니다.
이외에도 식품제조에서는 디자인도 신경을 써야하고, 인증과 관련된 내용도 꼼꼼하게 확인을 해야 하며, 운송비, 물류비, 재고처리에 따른 기타 잡비가 계속해서 누적되게 됩니다. 각각의 공정에 대한 지불을 진행할 때에는 타 식품제조 분야에 비해 큰 금액이 아닐 수 있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듯이 공정 전체에서 비용을 바라보게 되면 결코 적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공정을 꼼꼼하게 진행하는 것은 개인으로는 너무 어려운 일이고, 경영과 아이디어에 집중해야 하는 사장님의 입장에서 비효율적인 업무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볼트앤너트는 생각했습니다. 이 모든 식품제조 공정을 하나로 묶어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해보자고 말이죠. 볼트앤너트는 2월까지 식품 분야 초기 파트너 모집을 대부분 완료하고자 하며, 이미 너무 좋은 기업들과 파트너 협업계약서를 체결하였습니다. 식품 분야에서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으로 식품제조 제품 개발에서부터 양산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거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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