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역행자'를 읽고 질문과 답에 대한 스스로의 답변 시간을 가져본다.
자청은 왜 22 전략을 추구하는가?
그의 책에서 그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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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책 읽기와 글쓰기를 중요시했다. 심지어 4년 정도 그것만 매달릴 정도로 하루 2시간씩 반복했다. 그의 주변인들은 토익 시험 같은 남들이 보통 많이 준비하는 시험을 준비하지 않느냐고 물어도 그는 꿋꿋이 그만의 물성을 탐색했다.
그 결과 그는 4년 뒤 그가 말하는 뇌의 복리로서, 뇌의 최적화와 자동화를 이루었다고 말한다. 또 그는 문제해결이 결국 모든 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데 이를 키우기 위해 어째서 뇌 최적화를 하지 않느냐고 책 읽을 시간도 없고, 연인과 친구 혹은 일이나 공부와 함께 친하게 지내기 바쁜 우리들에게 반문한다. 나는 이를 보면서 생각보다 무시하지 못할 전략이라고 판단됐다. 나 또한, 책을 쭉 읽어 나간다면 내 인생은 분명히 바뀔 것이다라는 확신이 내 내면에 존재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말대로 나 또한 현재 글쓰기를 진행해보고 있다.
나는 솔직히 책을 읽어 나가면서 밑줄을 치며 읽어 나가는 것에 더 집중을 한다. 그것이 시간도 효율적이고, 밑줄을 치며 한번 더 리마인드 해서 지식을 집어간다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고, 간단하게 읽다가 바로 덮기에도 딱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쓰기는 다르다. 글쓰기는 각 잡고, 노트북과 워드까지 켜서 이 백지의 상태에서 글을 써 내려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 얼마나 머리 아픈 과정에 귀찮은 과정인가. 당장 지금 유튜브에 올라온 웃긴 영상만 보기에도 바쁜데 내가 이 따분한 시간을 보내고 앉아있다니 말로 다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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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 누가 ‘우리 함께 글쓰기나 할래?’라고 물을 친구가 몇 명이나 되는가. 10명 중 1명? 아니 1명 꼴도 안될 만큼 우리는 글쓰기를 싫어한다. 아니, 나는 대다수가 거의 글쓰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글쓰기를 또 강조한다. 뇌의 많은 면들이 이 글쓰기로 엄청난 영역을 쓰게 된다고. 그리고 이 글쓰기를 통해 우리는 더 의사결정이 발전한다고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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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에서 중요한 건 문제해결능력이라고 한다. 카페 사장이 당장 이 잔디밭에 흙 구덩이가 나옴으로써 손님들이 무의식적으로 이 부분 때문에 다른 카페를 가서 매출이 감소한다면 당연히 흙 구덩이를 빨리 메꿔야 할 것이다. 그런데, 망하는 사장은 이걸 모른다. 그저 그는 ‘역시 헬조선’, ‘역시 경기가 안 좋으니까 다 이런 거지 뭐~’하면서 그저 가만히 손을 놀기 일쑤다. 그는 그 문제를 바라보지 못했다. 해결하려고 들여다보았지만 조금 가만히 바라보다가 아침 7시 30분에 본 뉴스를 생각하며 곧잘 문제 해결을 포기한다. 이러면 발전이 없다. 저자가 강조하는 부분이 여기에 있다. 책과 글쓰기를 통해 하루 2시간씩 하다 보면 이런 ‘문제해결 부분도 보이게 될 것이다’라고. 더군다나 IQ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뭐 결론적으로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저자는 이 책에서 ‘행복’을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사실 돈을 버는 걸로 가장한 행복을 전하기라고. 그는 말한다. ‘행복’이라는 것에 대해 글을 쓰면 분명 사람들은 뻔한 내용이라며 들어오지도 않을 것이라고, 펼쳐보지도 않을 것이라고. 그래서 그는 다른 전략을 쓴 거다. 마치 옛날 허니버터칩 대란 때 화장지 롤에 허니버터칩을 끼워 팔던 것처럼 말이다.
사실 그의 전략은 나는 마케팅 중 하나라고도 생각된다. 물론 내가 마케팅을 전혀 알지 못해서인 부분도 있다. 그렇지만, 이렇게 수많은 책이 매일 쏟아져 나오기도 하고, 정보가 너무 많아 홍수같이 몰리는 이 시기에 그의 전략은 어쩌면 잘 들어맞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사실 이 책을 역행자라는 제목이 눈에 도저히 들어오지 않아 다른 책을 봤다가 교보문고 앱에서 많은 하트를 차지하고 있는 걸 보고 사람들이 괜히 이걸 누르지 ‘않았을 거다’라는 생각에 읽어보았다. 그리고 모두 읽고 난 뒤 어느새 거의 다 읽어나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니 뭐 많이 읽지도 않았는데 벌써 다 읽어 나가네? 그렇다. 책의 저자는 정말로 그 이상의 내용 말고는 없었던 것이다. 바로 독자들, 즉 자신의 예전 불안했던 과거 때를 당신만큼 잘 알고 있다. 그러하니, ‘당신은 불안하더라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고 있었다. 이것이 책 전체에 해당되고 있었다. 결국 그는 그 불행이 자신이 직접 족쇄를 차고, 갉아먹게 놔둔 사슬임을 알기에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와 괜찮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그리고 행복? 너도 얻을 수 있다고 말을 한다.
역행자는 7단계로 단계별로 강조를 한다. 단계가 많지만 그중 내게 현재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 기억에 남는 건 그가 읽고, 실행하고, 용기를 내어 더 나은 문을 향하려고 하는 우리에게 행복을 알려주려는 것과 책 읽기와 글쓰기다. 그리고 자의식 해체로 우리는 너무나도 많은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것. 아 여기서 자의식 해체는 이렇다.
..혜영은 수화를 질투하고 있다. 수화가 자기와 같은 처지였다가 월 천만 원씩 벌게 됐기 때문이다. 이게 자의식이 갖고 있는 오류이다. 혜영은 그 비결을 수화에게 물어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이걸 물어보면 자존심 상하고, 쪽팔릴 것 같아 차라리 삭혀두고 자신이 혼자 하기로 한다. 그러나, 자신보다 더 돈을 번다는 것을 하루빨리 인정하고 그에게 물어보는 것, 그렇게 된다면 자신이 못 봤던 부분을 볼 수도 있었다. 쪽팔림은 순간이었을 것이다. 수화는 보고 순간 자신이 우월하다는 것을 느낄 수는 있다. 하지만, 알려달라고 했으니 혜영이 현재 어떠한 감정인지도 알 수 있을 테고, 그 결과 다는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알려주게 될 것이다. 이런 부분에서 보면 혜영은 돈을 더 벌 수 있는 정보를 조금 더 얻는 것과 동시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게 될 확률을 1%라도 더 높이게 되는 것이나 다름없다. 누가 알겠는가 혜영이 지식적으로는 부족했지만, 직관이 더 뛰어나 더 대박 날 아이템을 볼 안목이 있을지. 결국 혜영에게도 손해가 되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이걸 단기적으로 보면 쪽팔림이라는 부분이 한 감정 차지하겠지만, 수화는 별로 개의치 않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일도 바쁘기 때문이다. 혜영은 결국 성공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인 셈이다.
더 많은 단계가 있지만, 우선 내가 책을 보면서 많이 강조되는 부분들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이런 부분들이었다. 다음에 다시 또 쓸 테지만, 적어도 나는 저자가 거짓말을 치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그의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본 사람이라면 아마 감이 조금 오시지 않을까 싶다.
설령 그가 사기를 쳐서 책을 냈다 한들 그의 과거사를 본다면 그가 사기를 치고 있다는 생각은 아마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