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대학원은 어떤 곳인가? ▶ 미리 대학원생
곧이어 “들어오라”는 심사위원장 교수님의 말을 따라 발표장으로 들어가니 지도교수님께서 그동안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축하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심사위원분들께서 한 분 한 분 악수를 해주시면서 “축하하네”, “그동안 수고했네” 해주시는데 그동안 고생했던 순간들과 감점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디펜스 이후 여러 가지 저류 작업과 100페이지에 달하는 학위논문 작성이라는 지루한 작업이 남아있었지만 사실상 졸업을 향한 일정은 6월 29일, 이날 끝났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었고 비를 싫어하는 나였지만, 그날따라 포근하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