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들께 감사인사
안녕하세요, 소피아입니다.
어느덧 브런치스토리를 통해 글을 쓰고 나눈 지 2년이 넘었네요.
그간 276분이 구독을 해주셨고 오며 가며 많은 분들이 제 글을 꾸준히 읽어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어제 누적조회수 20만 회를 돌파하는 행복한 순간을 만났답니다.
처음에 글을 쓸 때만 해도 열 분만, 아니 다섯 분만 이 글을 읽어주셔도 참 좋겠다 했는데 저에게도 이런 순간이 오네요^^
말 그대로 순간 터진 글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제가 글을 올릴 때마다 알림을 받자마자 찾아와 주시는 분들 덕분에 게으름이 나도 다시 각 잡고 앉아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저에게 주기적으로 글을 쓰는 좋은 습관을 가지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물론 숫자가 행복을 보장하진 않겠지만 적어도 평범한 사람이라 생각했던 제가 소통이라는 걸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해 준 그 숫자가 참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앞으로도 구독자가 다시 ‘0’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꾸준히 글을 쓰려고 합니다.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면 고민과 두려움이 없어지는 줄 알았어요. 아니, 적어도 줄어드는 줄 알았죠. 그런데 새로운 선택을 하고 노력을 할수록 더 많은 것들이 저를 찾아오고 또 고민하고 두렵게 만드는 일이 반복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체념 반,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머지않은 미래에 또 다른 도전을 하게 될 것 같거든요. 그래서 그 과정을 여러분과 꾸준히 공유하려고 해요.
더운 여름이지만 몸과 마음 건강하게 보내시고 월요일마다 또 찾아뵙겠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