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기까지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 나는 모른다.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구체적으로 뭔지도 모르겠고 지금 살고 있는 삶이 어떻게 어디로 흘러가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일련의 과정에 따라 인생을 꾸려나가는 것 자체가 어렵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분명한 건 그냥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 쿨하고 멋진 사람이 되어 존경받는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다. 부와 명예 건강과 행복 사랑, 아름다움 등 모든 것을 갖춘 사람이고 싶다는 막연함. 이는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들이 동반된다. 꽤나 진지한데 막연한 이야기다.
나 자신의 행복을 기준으로 하는가? 그렇다면 그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행복에도 기준이 있나?
궁극적으로 내가 원하는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타인으로부터 나에 대한 인정이 필요하다.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다면 그냥 세상의 기준에 맞춰야만 하는가? 이에 따르면 과거의 나는 누구나 (?) 부러워할 만한 직업인 공무원이 되기 위해 시험을 절대로 그만두면 안 됐었다. 하지만 현재의 나는 그만둔 일은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추구하는 멋짐은 그러한 종류가 아닌 듯한데 아직까지 그게 뭔지 정확하게 모르겠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활용해서 일을 할 수 있다면 성공할 수 있다면 그게 베스트지만 방법은 모른다. 그냥 좋아하는 일을 손에서 놓지 않고 꾸준히 해나가는 것. 그러다 보면 성공하겠지 굳이 성공 안 해도 뭐 내가 좋으면 그만이다. 나와 타인과 우리가 만들어가는 세상의 현상들 돌아가는 과정 모든 것들이 다 알 수 없는 것들 투성인데 재능이 없는 나는 슬프기만 하다. 내가 몰두할 수 있는 특별한 재능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나를 탓해도 변할 게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나의 강점에 집중하려고 하는데 또 딱히 강점이라고 할 만한 게 없다. 아 이런 끊임없는 도톨이 표는 지긋지긋하기만 하다.
죽기 전에 내가 바라는 성공을 할 수 있을까? 물론 이는 내가 정한 내 기준으로의 성공이다. 뭐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이랑 딱히 다를 건 없겠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소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금 다르다고 생각한다. 쨋든 나는 대부분 성공이라고 일컫는 것들은 자유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가장 먼저 생각의 자유는 틀 안에 있으면서도 무언가 활 요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 혹은 재발견할 수 있게 만든다. 그 안에서 재미난 것을 본다면 몰입하는 과정이 생길 것이며 또 다른 아이디어와 함께 이를 도와줄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렇게 성공은 어느 순간 다가오는 것이다. 정말 꿈같은 이야기지만 나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