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가벼워지려고 한다 222

인생 별것도 없는데 뭐 그렇게 아등바등 살아가는가?

하면서도 이것저것 욕심을 놓지 못하는 나는 항상 생각이 많다. 

이것저것 생각만 많고 행동을 하지 않으니까 달라지지 않는 나의 하루다. 

진짜 중요한 일은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 다른 부수적인 것들에 눈이 돌아간다.  

작은 일도 소중히 해야 한다고 스스로 위안을 삼으며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고 뿌듯해했던 내가 부끄럽다. 

내 좋은 친구는 얼마 전 내가 정신 차릴 수 있도록 내 모습을 객관적인 관점으로 보고 이야기해줬다. 

나를 잘 알고 내 상황도 잘 아는 친구라서 나는 나를 숨길 수 없었고 발가벗겨진 기분이었다. 

허울 좋은 핑곗거리가 통하지 않는 친구다. 이 친구가 있어서 다행이다. 

어쨌든 나는 진짜로 중요한 일을 행동에 옮겨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그 결과에 대해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것은 당연하다. 시간을 들여 충분히 생각하고 행동한다고 뭔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생각만 하고 끝날 가능성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수많은 자기 계발서와 성공담을 읽어보면 비슷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나는 왜 도돌이표인가? 우선순위에 따라서 행동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이 브런치 글은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지금 내가 해야 하는 일에 집중, 행동하도록 다짐하는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