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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끼리 Aug 04. 2020

아침마당

나의 작은 반성 

오늘 아침마당에는 배우 김용임 씨가 나왔다. 벌써 나이가 여든이 되셨는데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신감 있게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없었다.  


'배우'라는 직업조차 분명하지 않았던 시절,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의 길을 가며 후회 없는 삶을 살고 계시다는 분이다. 여기저기 눈치 보며 생활하며 이제는 하고 싶은 일조차 흐릿해진 지금 나로서는 그러한 용기와 배짱이 어디서 나왔는지 부럽기만 했다. 


학교와 학원 과외 등 정규화된 교육에 대한 회의감이 느껴 올 때쯤 아침마당에 나온 여든의 배우를 보며 깨달았다. 맞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다 옳지 않고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다 틀린 게 아닌 라는 것임을. 

진짜 중요한 것은 나 스스로가 나의 삶을 어떻게 그려나가야 하는지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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