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말
'이더리움 사세요'
누군가 지금 이 말을 한다면 어떻게 반응하실 건가요
비트코인은 여전히 불안도 하지만 나름 매력 있는 투자처로
무슨 정보가 있나 궁금해서
'왜? 무슨 정보 있어' 정도는 물어보지 않을까요
저 말은 실제 2016년쯤 지인을 입에 달고 살았던 말입니다
(혹시나 해서 미리 지인 결말을 얘기하자면 돈 잃었습니다)
그때 비트코인은 거의 사기, 도박 느낌의 투자 같지도 않은 투자처였고
역시나 저도 쓸데없는 말 좀 그만하고 정신 좀 차리라고 하였습니다
허나 거의 1~2년 사이에 비트코인 광풍이 불었고
반신반의만 하다가 후발주자로 투자한 저는
역시나 돈을 잃었습니다...
그 이후 저는 쓸데없는 말들을 그냥 넘겨 듣지 않습니다
쓸데없는 말이라도 내가 그게 가치가 있는지 알아보거나 공부해 보는 거죠
고장 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는다고 하니깐요
요새는 꼭 사람을 만나지 않아도 인터넷에 수많은 정보들을 듣고 볼 수 있습니다.
내가 큰 손해를 보는 게 아니면 사기꾼 같은 어그로성 글도 한 번쯤은 정독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 쓸데없는 말의 가치판단은 내가 하면 되니깐요
물론 정말 이상한 쓸데없는 말은 빼고요
예를 들면 음담패설을 계속하거나 뭔가 불법적인 말 등
흠.. 근데 어찌 보면 세상에 정말 쓸데없는 말이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저런 쓸데없는 말을 하는 사람을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고 피할 수 있으니깐
나한테는 쓸데가 있을 수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