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악몽을 꿨다
잘 자다가 악몽이라니
시간을 보니 새벽 2시 43분
바로 잠에 들려고 했는데 꿈속 내용이 너무 생생해 잠에 들기가 어려웠다
혼자 고개를 가로저으면서 현실직시를 하려고 했는데 쉽지 않았다
말도 안 되니깐
한숨, 헛웃음
항상 신기한 게 꿈을 꾸고 나면 당연히 말도 안 되는 걸 알면서도
꿈을 꿨던 당시에는 왜 그게 현실이라고 착각을 할까
그게 너무나 현실적이지 않아도 말이다
다시 잠을 청했다
악몽이라도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도
같은 꿈을 꾸길 바라면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