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다'
이제 어떤 게 본업인지 구분이 안 가지만..
직장(본업)에서 큰 행사준비로 인해 2주 연속 주말근무하고
좀 쉬다가 사업장에 나가 일을 하고 마감을 치고 걸어오는 길에 조용히 혼잣말이 나왔다
분명 힘든데 말이다
조용한 거리
선선한 바람
그리고 좋아하는 노래
정말 별거 아닌 퇴근길이지만 간지러운 행복감이 느껴져 이 감정을 글로 남겨본다
왜일까
몸이 적응을 하고 있어서일까
하루를 빈틈없이 보내서일까
그냥 설명이 안 되는 그런 행복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