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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르게이 Jun 30. 2017

일년쯤 늦어져도 괜찮다.

하고 싶은게 있다면 해보고 생각하자


살아온 배경도, 학교, 과도, 그냥 성격도, 집안도

별 특별한 것 없어 보이던 친구가

몇 년 새에 어찌 그리 확 변한 건지,

원래 그런 사람이었는지,

저 멀리 우뚝 솟아 자극을 주는 친구

 

항상 주변에게 자극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을 보면 갑자기 내가 작아 보이기도 하고,

반복되는 하루에 의미가 생기기도 하고,

그 사람 생각에 아침에 벌떡 일어나기도 한다.

 

내가 늦잠을 자는 시간에도,

배를 배불리 채우고 자빠져 있을 때도,

페이스 북이나 들여다보고 있을 때도,

열심히 무언가에 몰두하고 있을 것 같은 사람들

 

그냥 그런 사람들이 있다.


 

이제 우리 나이(20대)는 주변의 변화가 극명하고 확확 변하는 시기이다. 비슷한 학교, 비슷한 가정에서 자란 친구들이 세상 각지로 뻗어 나간다. 돌연 채소가게를 여는 친구, 카페를 시작하는 친구, 대기업에 당당히 취업해서 DJing까지 하는 친구, 사업해서 차를 몰고 여행 다니는 친구, 평범했던 놈들이 정말 평범하게 사회에 스며들고 있는 때이다.


 

남들이 변하는 시기라고, 성공해야 하는 시기라고, 결혼해야 하는 시기라고 해서 나도 그렇게 발맞춰 걷고 싶지 않다. 요즘엔 참 별난 사람들이 별난 일을 해서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 행복을 찾고, 스스로 여유를 가지면서 누구도 가지 않았던 삶을 그려나간다. 



누가 뭐래도 각자 자기 삶을 그려 나갈 수 있어야 한다. 돈 많이 벌어 성공하는 시대는 지났다. 아르바이트만 해도 저축하며 살 수 있는 세상이 왔고, 전 세계 어디든 백만 원만 있으면 떠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우리는 스스로를 위해서라면, 안전한 삶보단 우리의 삶을 선택해야 할 의무가 있다.


소설이나 쓰기엔 아까운 사람,

보험이나 팔기엔 아까운 사람,

카페나 차리기엔 아까운 사람

 

그런 사람은 없다.


세상 모든 대단한 사람들은

그리 된 후에 그렇게 불리기 마련이다. 

가고싶은 길이 있다면 한걸음이라도 디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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