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헬스케어, AI 신약발굴, 자율주행
2월 셋째 주(14일~20일), 로아인텔리전스가 내부 기사수집 엔진을 토대로 취합한 바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총 34건의 투자가 이루어졌습니다.
지난 주에는 소프트뱅크가 주목한 AI 헬스케어, 구글이 '참전'을 선포한 AI 신약발굴 시장, 자율주행 진영 관련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컨설턴트가 분석하고 에디터가 풀어쓰는 2월 3주차 국내 투자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
소프트뱅크가 주목한 AI 헬스케어, 국내 투자도 활발
지난 주는 헬스케어에 빅테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타트업들에서 다수의 투자를 유치한 한 주였습니다.
국내에서 50곳 이상의 대형병원과 손잡고 6천만 명의 병원 데이터를 표준화해, 빅데이터 플랫폼인 피더넷을 운영하는 에비드넷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소화기관용 스마트 내시경 개발사 메디인테크가 각각 100억 원, 8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히츠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심장병을 진단하는 딥카카오도 각각 55억 원, 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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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AI 헬스케어 분야는 대표적인 큰손 투자사인 소프트뱅크가 비전펀드2(VF2)를 통해 집중 투자하고 있는 영역 중 하나입니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딥카카오 투자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소프트뱅크가 VF2를 통해 투자한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목록
경쟁 치열한 AI 신약발굴 시장, 구글의 참전으로 지각변동 예고
2월 3주차 투자유치 목록에는 AI 기반의 신약 발굴&개발 플랫폼들이 유독 많이 보였습니다.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작업은 전체 신약개발 프로세스에서 가장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단계인데요. 이를 인공지능으로 가속화하는 기술이 신약개발 과정을 효율화한다는 점에서, 많은 제약사들이 꾸준히 관심을 보이며 투자를 이어왔습니다. 지난주 투자유치에 성공한 히츠가 개발 중인 원플랫폼(One Platform)이 바로 이와 같은 기술이 적용된 신약개발 플랫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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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에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이 AI기반 신약발굴 전문업체인 아이소모픽랩스를 출범한다고 발표하며, 업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알파벳의 인공지능 자회사인 딥마인드에서 스핀오프 된 아이모소픽랩스는, 딥마인드의 단백질 구조 예측 AI 시스템 알파폴드를 기반으로 신약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문샷 vs ADAS, 국내로 옮겨온 자율주행 진영 경쟁
자율주행 분야도 지난주 투자가 활발했던 영역 중 하나입니다.
그 중에서도 자율주행 모빌리티 스타트업인 토르드라이브가 1670만 달러, 한화로 약 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점이 가장 눈에 띕니다. 이번 투자에는 영국의 이그나이트 이노베이션 펀드를 포함해 국내 카카오모빌리티, CJ대한통운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자율주행을 위한 고정밀 ADAS 맵을 개발 중인 아이나비시스템즈도 7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투자규모 면에서 상위 10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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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유치한 두 업체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서로 상반되는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는 점도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바로 해외에서 문샷과 ADAS 진영으로 대표되는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을 각각 취하고 있는 것인데요. 로아리포트 원문의 파트3 부분에서 컨설턴트의 자세하고 흥미로운 설명을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