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주류화와 자산업계 AI 적용 본격화에 주목
매주 업로드될 예정인 [국내 투자유치 동향]에서는, 로아인텔리전스가 자체 개발한 로아엔진을 토대로 국내 언론사들의 기사를 모니터링하고 취합한 결과를 다룰 예정입니다. 내용은 크게 컨설턴트가 분석한 <주목할 만한 산업/스타트업>, 에디터가 정리한 <금주의 투자유치 현황>으로 구성됩니다 :)
로아인텔리전스가 내부 기사수집 엔진을 토대로 취합한 바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1월 넷째 주(1월24일~1월30일)에 33건, 설날 연휴가 있었던 2월 첫째 주(1월31일~2월6일)에 15건의 투자유치가 이루어졌습니다.
2주 동안 발생한 투자유치 움직임에서는 암호화폐 주류화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으로 풀이되는 두나무가 특히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밖에 자산업계에 인공지능이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는 움직임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홍콩 사모펀드 투자 유치한 두나무, 암호화폐 주류화의 신호탄일까?
1월 29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Upbit) 운영사인 두나무가 홍콩 사모펀트 앵커에퀴티파트너스로부터 1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암호화폐 투자, 메인스트림화 되나?
이번 투자는 사모펀드가 국내 암호화폐 업체에 투자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입지가 확고한 산업에 대한 투자를 선호해 온 보수적 투자 성향의 사모펀드들이 최근 성장기업에 대한 소수 지분 투자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암호화폐와 같은 신생 산업에 투자하는 경우는 아직 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를 암호화폐 투자가 주류화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투자자산으로써 비트코인의 입지는 점점 더 확고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2021년 연말에 있었던 비트코인 가격 급등 상황은 해외 기관투자가들의 암호화폐 투자가 가격을 끌어올리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당시 제네시스(Genesis)의 마켓 인텔리전스 총괄인 Noelle Acheson은 "현재 가격 상승은 기관투자자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가격 상승과는 성격이 다르다"며 "기관투자가들의 암호화폐 투자 진입로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의 이같은 퍼포먼스는 기관투자가들이 암호화폐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암호화폐 겨울, 다시 시작될 수도
하지만 지난해 11월에 6만9천 달러로 정점을 찍었던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1월에는 4만 달러 초반까지 급락해 2017년 연말부터 나타난 적 있는 암호화폐 겨울이 다시 도래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암호화폐 거래수수료에 매출을 의존하고 있는 두나무 등 거래소들의 전망은 악화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월 말, 4억 달러 규모의 신규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320억 달러로 끌어올린 암호화폐 거래소 FTX는 이와 관련해 "최근의 가격 하락은 금리변동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암호화폐 뿐만 아니라 주식 등 투자시장 전반에 가격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런 점에서 2018년과는 다르기에 장기적 암호화폐 겨울이 시작이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외에서는 암호화폐 인프라로 투자 확산
암호화폐 투자 러시를 주도해 온 벤처캐피탈(VC)들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관련 투자를 더욱 확대하는 추세입니다. 그동안에는 암호화폐·거래소·게임 등 개인을 대상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영역에 투자금이 몰렸다면, 최근에는 웹3.0이 메가트렌드로 부상하며 블록체인 인프라 영역으로 투자가 확산되는 추세라고 합니다.
암호화폐 투자 트렌드 관련 글로벌 현황은 로아리포트 원문에서 더 자세하게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자산업계 인공지능 적용 본격화,
업라이즈 등 인공지능 기반 투자 플랫폼에 주목
자산운용 업계에서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현상 역시 눈길을 끄는데요. 이와 관련해서는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업라이즈(Uprise)가 1월27일, 해시드·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라운드 투자를 유치하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로써 업라이즈는 총 340억 원 규모로 시리즈 C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 짓게 되었습니다.
�투자수익률 면에서 인공지능 효용 인정 받나?
업라이즈는 디지털 자산부터 전통적인 증권까지, 넓은 영역에 걸쳐 인공지능 기반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스타트업입니다. 현재 누적 거래액이 20조 원 규모에 달하는 가상자산 투자 서비스인 헤이비트, 운용자산 1천억 원 규모의 주식·채권·금·원자재 투자 서비스 인 이루다투자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업라이즈의 이번 투자유치는 인공지능 기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소프트뱅크로부터 1억4600만 달러, 한화 약 1746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지 1개월이 채 지나기 전에 발표된 것이라는 점에서, 투자 수익률 향상에 있어 인공지능이 가져다 줄 수 있는 효용에 대한 믿음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과거 인공지능의 가치에 대한 의심, 인공지능 도입에 따른 인력감축을 우려하는 직원들의 반발로 인공지능 도입에 회의적이었던 자산운용사들이 이제 만성적 저수익을 타개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공지능에 주목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인공지능 적용 속도가 느린 산업이었던 자산운용 업계에도 이제 인공지능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컨설턴트가 작성한 원문에서 더 자세한 내용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