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셋째 주] 국내 투자유치 동향

1000억 원 이상 빅투자 4건!!

by 로아인텔리전스

3월 셋째 주(14일~20일), 로아인텔리전스가 내부 기사수집 엔진을 토대로 취합한 바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총 42건의 신규 투자가 이루어졌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에 따른 시장의 불안정성으로, 지난 몇 주 동안은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듯한 모습이었는데요. 3월 3주차에는 다소 얼어붙었던 투자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었습니다. 투자 유치 건수도 전 주의 19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1000억 원 이상 규모의 대형 투자도 4건을 기록했습니다.


로아의 컨설턴트가 분석하고 에디터가 정리하는 3월 3주차 국내 스타트업 투자 유치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메디포스트·베어로보틱스·더블유컨셉코리아, 1000억 원 이상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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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1000억 원 이상의 빅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 4곳 가운데 메디포스트·베어로보틱스·더블유컨셉코리아 등 세 곳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메디포스트

그 중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인 카티스템으로 유명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사 메디포스트가 가장 큰 금액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디포스트는 제3자 배정 자금 조달 방식으로 총 14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해당 투자는 총 두 차례에 걸쳐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선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와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가 공동으로 7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에 투자하면, 메디포스트는 해당 자금을 활용해 현재 독점으로 협상 중인 북미지역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기업에 850억 원을 투자하여 미국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투자가 확정되면 두 기업에서 추가로 의결권 있는 전환우선주(CPS) 700억 원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베어로보틱스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인 베어로보틱스는 10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라운드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베어로보틱스는 2020년에 소프트뱅크의 리드로 37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업체로, 2020년부터 서빙 로봇 '서비'의 국내 양산을 시작으로 미국과 일본 등에서도 해당 로봇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KT는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와 함께 베어로보틱스와 '서비' 유통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습니다. 라이다 센서와 3D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으로 음식을 손님 테이블까지 안전하게 운반해 주는 로봇인 '서비'는, 현재 파리크라상·TGIF·빕스·온더보더·서리재 등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더블유컨셉코리아

W컨셉코리아는 IMM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1000억 원 규모의 재투자를 받으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해당 투자건에 관심이 쏠린 이유는 지난해 4월, IMM프라이빗에쿼티가 당시 보유하고 있던 W컨셉코리아의 지분 80%를 SSG닷컴에 매각해 2.3배 가량의 수익을 올린 바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사모펀드가 이미 매각했던 기업에 1년 만에 재투자하는 사례는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IMM프라이빗에쿼티가 신세계인터내셔널, 신세계 그룹 계열의 백화점·면세점·대형마트·이커머스 등과 시너지를 통한 W컨셉코리아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투자로 W컨셉코리아가 평가받은 기업가치는 5천억 원 이상으로, 지난해 SSG닷컴이 W컨셉코리아 지분을 매입할 당시의 기업가치였던 2650억 원에 비해 2배 가량 상승한 것입니다.



메타버스 핵심 기술, 1000억 원 투자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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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1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마지막 기업은 브이에이코퍼레이션입니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메타버스 핵심 기술인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원스톱 메타버스 플랫폼 표방 기업입니다. 해당 기업은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 A 투자금 1000억 원을 확보하며, 한동안 잠잠했던 웹3.0 관련 투자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버추얼 프로덕션이란?

녹색 크로마키 스크린 앞에서 촬영한 영상에 CG 후반작업을 통해 배경을 추가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버추얼 스튜디오의 LED 벽을 통해 가상환경을 구현하여 촬영하는 혁신적인 촬영 방식입니다.
특수시각효과와 CG로 작업한 결과물을 현장에서 바로 반영할 수 있어
후반작업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메타버스의 본격적인 구축에 필수적인 기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1세대 특수시각효과(VFX) 업체로 유명한 모팩(MOFAC), 제작·배급사인 포커스엑스에이스메이커,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인 앤드마크사람엔터테인먼트, 모션그래픽 제작사인 코스믹 레이, 뉴미디어 중심 디지털 광고대행사인 마스워커, 종합브랜딩 기업인 허스키폭스 등 계열사 8곳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계열사 중 핵심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지옥'의 특수시각효과에 참여한 모팩(MOFAC)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모팩의 기술을 활용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LED Wall 기반의 버추얼 스튜디오를 세웠는데요. 해당 스튜디오를 통해 버추얼 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2021년 말에는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넷플릭스와 버추얼 프로덕션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관련 투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CJ E&M은 지난해 7월, 삼성전자와 마이크로 LED 기술을 기반으로 버추얼 스튜디오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했으며, 영화 승리호의 특수시각효과를 담당했던 전문업체 엑스터스튜디오는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에 43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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