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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아인텔리전스 Apr 27. 2022

a16z의 마켓플레이스 보고서, 급성장한 분야는?

미국 IT 벤처투자 전문 기업인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가 마켓플레이스 모델을 분석한 2022 마켓플레이스 100 보고서를 발행했습니다. 안드레센 호로위츠는 마켓플레이스 모델의 성장성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다수의 마켓플레이스 모델에 직접 투자를 하기도 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상장 스타트업 가운데, 규모가 크고 성장세가 빠른 스타트업 100곳을 상대로 순위를 정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급부상하는 신흥 카테고리에 대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마켓플레이스 100 선정 기업과 기준은?

마켓플레이스 100 랭킹 리스트(출처: a16z)


2020년과 2021년에 발표된 마켓플레이스 100 랭킹 리스트는 소비자 구매 데이터 분석업체인 Second Measure 기반의 GMV를 기준으로 분석된 것이었습니다. Second Measure의 데이터는 실시간 소비행동과 관련 매출을 추적하기 위해 5200곳 이상의 상인들에게서 수집된 구매 데이터 수십억 건을 분석한 것이라고 합니다.


2022년에는 시장 활동성 성과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도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a16z는 앱토피아 데이터에 따른 '앱 월간 활성사용자수'와 '시밀러웹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웹사이트 트래픽을 추가해 마켓플레이스 100으로 선정할 업체들을 추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어떤 마켓플레이스에 소비자 지출이 집중되는지, 어떤 트렌드가 뜨고 어떤 트렌드가 지는지, 어떤 카테고리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지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입니다. 해당 랭킹 계산에는 2021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의 데이터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큰 변동폭 보인 카테고리는?

순위가 전년대비 큰폭으로 상승한 업체들 (출처: a16z)


올해 보고서에서 가장 큰 순위 변화를 보였던 업체는 쇼핑 카테고리에 속하는 수집품 재판매 마켓플레이스인 왓낫(Whatnot)이었습니다. 순위는 지난해 99위에서 올해 26위로 껑충 뛰어 올랐는데요. 이는 마켓플레이스 100 사상 최대 성장폭이라고 합니다. 동시에 2년 연속 성장이 가장 빠른 기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왓낫의 성장세는 미국 소비자들이 라이브 스트림 비디오 쇼핑을 수용하기 시작한 상황과, 왓낫이 수집품의 범위를 확장시킨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관계자들은 왓낫의 성장세가, 라이브 쇼핑 및 수집품에 관한 관심이 코로나19와 별개로 성장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분석합니다.


두 번째로 높은 순위 변화를 보인 마켓플레이스 역시 쇼핑 카테고리에서 등장했습니다. 바로 54위에 랭킹된 큐레이티드(Cureated)입니다. 전년대비 22단계 성장한 큐레이티드는 스포츠 등 특정 카테고리의 쇼핑을 돕기 위해 전문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차세대 커머스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높은 순위 상승을 보이는 카테고리는 대부분 '경험' 분야였습니다. 호텔 1일 이용권 예매를 돕는 리조트패스(ResortPass)와 스포츠 게임 및 콘서트 티켓 예약을 돕는 게임타임(Game Time)이 각각 20단계 상승했고, 보트 대여 마켓플레이스인 보트세터(Boatsetter)가 17단계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소비자들이 여가를 즐기기 위한 카테고리에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는 것을 나타내는 대목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새롭게 진입한 업체가 많은 카테고리는?

새롭게 진입한 업체가 속한 카테고리 (출처: a16z)


올해 랭킹에 새롭게 진입한 업체 가운데 3분의 1은 티켓팅 및 식음료 카테고리에 속하는 기업들이었습니다. 다양한 체험들의 예약을 돕는 피크(Peek)가 등장과 동시에 11위에 랭킹되며 주목을 받았고, 고가의 푸드 브랜드의 전국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골드밸리(Goldbelly)도 13위에 안착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진 것을 배경으로 소비자들은 스포츠, 콘서트, 페스티벌 등으로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티켓팅 관련 업체들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해당 분야 기업들로는 다이스(Dice), 틱서(Tixr), 피버(Fever), 투데이틱스(TodayTix), 틱픽(TickPick) 등이 있습니다.


올해 새롭게 등장한 카테고리인 식음료(Food&Beverage) 카테고리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재택근무 종료와 함께 사무실로 복귀한 직원들이 음식을 주문하기 시작하며 케이터링 시장이 호황을 맞이했습니다. 이지케이터(ezCater)는 5단계 상승해 25위에 올랐고 푸다(Fooda), 런치드롭(LunchDrop) 등 기업들이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올해 마켓플레이스 100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로아 리포트 원문에서 무료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원문에서 추가로 보실 수 있는 내용


 랭킹에 새롭게 진입한 업체와 제외된 업체는?

 위에 오른 인스타카트, 승자독식 계속할까?

 백신 접종률 증가로 일부 카테고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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