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의 '딥다이브 리포트'에서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고 관련한 최근 동향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리포트 원문 분량이 대체로 길기 때문에 짧은 소개와 함께 원문 링크를 첨부해 드리고 있으며 원문 이해에 도움이 될 만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리포트 소개
코로나19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 업종으로 꼽혔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성장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거리두기 완화와 경기침체 등 이유로 구독을 취소하는 사용자가 많아지고, 애플 TV+나 아마존프라임 등 새롭게 시장에 뛰어드는 경쟁사가 늘어난 것이 이유로 꼽힙니다.
이에 디즈니+와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OTT 업체들에서 매출원 다양화를 위해 광고사업 확장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디즈니는 오는 12월8일부터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의 구독료를 인상할 방침입니다. 구독료는 광고를 포함한 저가형 버전은 매달 8달러, 광고 없이 콘텐츠만 관람할 수 있는 고가형 버전은 매달 11달러로 책정되었습니다. 지금처럼 광고 없이 디즈니+ 콘텐츠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전보다 38% 인상된 구독료를 내야 하는 셈입니다.
넷플릭스는 올해 들어 성장세가 급격하게 꺾이자, 광고 도입을 반대했던 기존의 기조를 버리고 2023년 초에 광고 삽입형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네 번째 로아 딥다이브 리포트에서는 대표적인 OTT 업체인 디즈니+와 넷플릭스의 실적과 광고 비즈니스에 관한 동향, 앞으로의 사업 전략 등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목차 소개
1. 디즈니 스트리밍 가입자 수, 넷플릭스 넘어섰다
2. 디즈니&넷플릭스, 최근 실적 비교
3. 서비스에 광고를 접목하기 위한 구상
4. 광고를 추가하면 얼마나 더 벌 수 있나?
5. 디즈니&넷플릭스, 사업 전략은?
6. 마치며
리포트 도우미
#등장 기업
▶ 디즈니(Disney) | 엔터테인먼트 '거물'로 테마파크 및 다양한 콘텐츠와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스포츠 프로그램을 주로 방영하는 미국 글로벌 케이블&위성방송 [ESPN+], 스트리밍 서비스 [훌루(Hulu)]를 운영하고 있다. 8월10일 기준 디즈니+, ESPN+, 훌루 등의 총 구독자 수가 넷플릭스를 뛰어넘어 관심이 집중되었다.
▶ 넷플릭스(Netflix) | 미국의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OTT 기업. 넷플릭스는 인터넷(net)과 영화(flicks)를 합쳐서 만든 이름이다. 스트리밍 서비스 선두주자로 꼽히지만 올해 1분기에 가입자 20만 명을 잃은 데 이어 2분기에는 98만 명이 넷플릭스 구독을 취소했다. 이에 광고 도입을 반대하던 입장을 철회하고 내년 초부터 광고 미포함 구독료를 별도로 정할 것으로 보인다.
#용어 설명
▶ 주당순이익(EPS) |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을 그 기업이 발행한 총 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주당순이익이 높을 수록 경영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어식 표기식 Earning Per Share를 줄여서 EPS로 부르기도 한다. 디즈니의 2분기 EPS는 1.09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0.96달러를 소폭 상회한다.
#사소한 궁금증
▶ OTT 업체들에 광고 비즈니스가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 구글과 유튜브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2분기 실적발표를 살펴보면, 유튜브 광고 수익이 전분기대비 4.8% 늘어난 73억4천만 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적지 않은 성장세이지만 2년간 가장 작은 성장폭이라고 합니다. 스트리밍 영상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유튜브에서 발생하는 광고 매출만 봐도, OTT 업체 입장에서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