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에서 접한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 버터향이 나는 번 사이로 자리잡은 양상추, 토마토, 베이컨, 양파, 계란후라이, 치즈, 패티 등을 즐길 수 있는 버거. 살짝 매콤하면서도 짭쪼름한 맛이 베이스인데, 부드러운 빵과 따스한 계란 그리고 나쁘지 않은 패티가 균형을 잡아준다. 개인적으로는 온기를 머금은 후라이의 위력이 상당했다. 따스하면서도 풍부한 맛, 이른바 수제 혹은 고급 버거를 지향한 기획 의도가 확연히 느껴진다. 하지만 11,900원이라는 싱글 세트 가격이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