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같이걸을까> 8회 _ 해석 1편
벌써 8회가 방송되었네요.
#지오디같이걸을까 오늘 방송, 보셨나요?
오늘따라 유독 짧은 듯한 느낌은... 저만 그런가요? ㅋ
일단, jtbc 홈페이지에 뜬 #같이걸을까8회 예고 영상은 이렇습니다.
http://tv.jtbc.joins.com/trailer/pr10010963/pm10050164/vo10263667/view
지난 주 방송했던 #같이걸을까7회 는
부제가 #혼자걸을까 였어요.
다음날 일정을 의논하던 멤버들이 하루쯤 혼자 걷고 싶다했었거든요.
실제 카미노를 걸으며 길에서 만나게 되는 일행들끼리 우루루 함께 걷다가도
어느 순간 앞서거니 뒤서거니 걷는가 하면
또 어느 땐 아예 다른 코스를 걸어 2-3일간 못 보다가 엄한 도시에서 엄하게 만나게 되기도 합니다.
물론, 더 반갑죠 :)
http://tv.jtbc.joins.com/clip/pr10010963/pm10050225/vo10263643/view
암튼, 혼자 걷던 멤버들이 오늘 #8회 에서는 다시 한 곳에서 만납니다.
미리 특정 도시와 숙소를 정해두고 삼삼오오 모인 거죠.
오늘의 회합장소가 바로 #카미노프랑스길 거의 끝지점에 있는 작은 도시 #멜리데 #melide 였어요.
#윤계상 #손호영 이 가장 먼저 도착,
뒤를 이어 #데니안 #김태우
가장 마지막으로 마트를 털다시피 한 #쭈니형 도착.
http://tv.jtbc.joins.com/clip/pr10010963/pm10050225/vo10264556/view
멤버들은 여느때처럼 숙소에서 속닥하게 지내다 그냥 잠자리에 듭니다.
하지만 실제로 #순례길 을 걷는 순례자들에게 멜리데는 어떤 곳이냐 하면...
사진으로 보듯 소도시입니다.
#산티아고순례길 최종 목적지인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로부터 60여 km 떨어진 도시이고,
이곳에서 머물기보다 멜리데에 닿기 전 큰 도시인 #팔라스데레이 에 머물거나
다음날 만나게 되는 또다른 도시 #아르수아 에서 머물며 #멜리데 는 스쳐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과 일정이 넉넉한 경우엔 물론 쉬엄쉬엄 걷다가 도시가 맘에 든 어떤 사람들은
굳이 짐을 풀고 이곳에서 하루 머물러 가기도 하겠죠.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
하루 일정 중 #멜리데 를 스쳐가는 순례자들은 이곳에서 점심을 먹거나, 잠시 요기를 하고 지나가곤 하는데요.
순례자들이 거의 빠뜨리지 않고 모여드는 레스토랑이 있으니...
바로 멜리데가 있는 #갈리시아 지역 명물, #뿔뽀 #pulpo 를 파는 곳입니다.
사실 순례길 중간, 멜리데 시내로 접어드는 골목을 꺾자마자 바로 나타나는 한 곳이 유명하긴 한데
그집이 특별히 맛있어서라기보다 위치상 이점으로
얼굴 아는 순례길 친구가 있으면 하나둘 들어가다보니 점점 사람이 불어나게 되는데요.
그곳 아니어도 뿔뽀 맛은 두루 비슷비슷해요.
일단 비주얼은 이렇습니다.
아저씨가 푹 잘 익은 문어를 꼬챙이에 꿰어 갖고 계시죠?
다른 한손에 들고 있는 접시를 클로즈업하면 오른쪽 그림인데,
잘 익은 문어를 올리브오일에 소금쳐서 볶아내고 고춧가루를 살짝 뿌려냅니다.
한국에서 즐겨먹는아내 #문어숙회 를 올리브오일에 한번 더 살짝 볶아낸 요리랄까요?
제 입엔 이 #뿔뽀 가 뭐 특별히 대단하게 맛있었다기 보다
바다가 가까운 갈리시아 지역이니만큼 해산물이 풍부하고,
대서양에서 건져올린 문어를 스페인 올리브오일에 볶아 먹는다는
그 이국적인 정취와 함께 먹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이때 갈리시아 지역에서 생산된 #알바리노 품종 포도로 만든 #화이트와인 과 함께면 더 좋죠 :)
레스토랑에 따라서
삶은 감자와 함께
혹은 빵과 함께 서빙됩니다.
사실 어떻게 먹어도 비슷하게 맛있었던 것 같아요 :)
단!
어느 인심좋은 레스토랑에서 접시에 올리브오일까지 한가득 함께 서빙한다면
곁들여 나온 빵에 저 오일을 듬뿍 찍어 드시길 강추!
https://m.blog.naver.com/belivsuc/221390091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