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 Portuguese 04.
#포르투갈 #대학도시 #코임브라
지금은 5월 #축제 가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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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제조기 영국 어떤 극작가였나,
‘#젊음 은 20대에게 주기 너무 아깝다.’고 했다지.
그 말장난에 한동안 진심 공감했었다.
그러다 오늘 천신만고 끝에 찾아온, 걸어온 이 도시에서
도시가 발칵 뒤집힐 만큼 방방 뛰며 그들만의 축제를 즐기는 현장을 보면서
그 시니컬한 영국 아저씨에게 난 이제 반대한다해야겠다 싶었다.
젊음은 20대에게 주어야 제대로 발산하겠다 싶어서.
무모하고 어설프고 놀랄 만큼 황당하면서도 괜히 당당한 그들에게 주어야 젊음을 젊음답게 쓸 수 있지 않겠나.
재고 고민하고 심사숙고 매사
엄격하고 진지하고 때로 관조만 하거나 비탄 또는 시니컬하기까지 한 젊음은 왠지 싫을 것 같은데;
자정까지 10분 남은 이 시각, 여전히
술에
밤에
축제에
젊음에
취해 흔들리는 도시를 창밖으로 훔쳐보며 참 좋을 시기에 좋게 왔구나 한다.
그야말로 아름다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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