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 Portuguese 05.
#카미노 #포르투갈길 을 걷다가 #Anadia #아나디아 라는 #포르투갈 작은 마을에 안착.
#포르투갈성지 이자 #카톨릭성지 인 포르투갈 #파티마 #fatima 성모 발현 102주년 기념일을 맞아 #포르투갈 사람들은 지금 파티마를 향해 민족 대이동중.
그리하여 작년에 모든 숙소 예약을 끝냈고
그리하여 나처럼 예약은커녕 될 대로 되라 돌아다니는 얼뜨기들은 숙소를 찾아 하루에 무려 40km를 걷기도 하는 폐단 발생 ;
오늘도 가이드북에서 언급한 대로
#코임브라 #coimbra 에서 #메알하다 #mealhada 까지 25km만 걸을 예정이었으나 본의아니게 훨씬 더 걷게 됨.
물론... 억울한 건 아니지만
몸 이곳저곳은 물론,
정신적으로 피곤한 건 사실.
계획보단 상황에 따르는 편인 나는
말도 안 되게 하루에 거의 40km를 걸어
듣도보도 못 한 #포르투갈 어느 중소도시에 도착.
그나마도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공동 숙소에 겨우 매트리스 하나를 얻고
샤워만 후딱 하고 나와선 동네 딱 하나 열린 어느 바에서
#아이폰 충전 및 #와이파이 대향연 중.
그리곤 넉살 좋게
주인네 가족 저녁 식사에 떠억하니 끼었다가
급기야 메뉴에도 없는 #커스터마이즈드 파스타 메뉴를 저녁으로 득템.
어쩐 일인지 내 무릎으로 폴짝 뛰어 올라
갸르릉 소리내는 고양이를 연신 쓰다듬는 와중에
와인은 또 왜이리 맛있담??
귀국 때 사가려고 주인 아저씨께 물으니
아저씨 조카가 포도농사 지어 직접 만드는 와인이라고.
오엠지 ;;
늘 하던, 평소 패턴을 살짝 벗어난 것만으로도
매우 즐거운
#카미노포르투갈순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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