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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버스앤러버스 Dec 20. 2021

여-ㄴ 말

에디터 먼지

강릉 카페에서 만난 크리스마스 트리.


  안녕하세요, 먼지입니다. 어느덧 2021년이 지나가고 또다시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이번엔 전과 같은 연말을 보낼 수 있길 바랐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하지만 해의 마지막이 다가올수록 설레는 마음을 감추긴 어려워요. 조금은 잔잔하고 조용한 연말이라도 이번엔 여러분들이 긴 시간 동안 담아만 두셨던 소망을 꺼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기분 전환으로도 좋고, 새로운 도전이어도 좋습니다. 저희는 그저 맛보기 스푼을 몇 개 드릴게요. 맛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좋겠어요.


  이번 호는 저희 <Robbers & Lovers>가 여러분들에게 처음으로 인사드리는 창간호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연말>이라는 주제로 10편의 글을 엮어냈어요. 여는 말인 <여-ㄴ 말>을 시작으로 <손민수-하다>에서는 간단히 저희에 대해 소개해 드릴 거예요. 그다음 본격적으로 연말에 입고, 마시고, 비우고, 읽을 것에 대해서 소개하려 합니다.





  가장 먼저 <강민경의 옷장>입니다. 에디터 일영이 덕심을 발휘해 가수 강민경의 스타일을 분석했습니다. 나만의 스타일을 찾고 싶으시다면 이 글을 주목해주세요. 어쩌면 친구들과 만나는 연말 모임에 새로운 연말룩을 시도해보셔도 좋을 거예요.


  연말 모임 하니까 술이 생각나는데요. 이번 호에서는 <야매 와인 테이스팅 도전기>가 기다리고 있어요. 와인을 좋아하는 에디터 먼지가 와인과 안주에 대해 소개했어요. 만약 와인이 처음이라면, 에디터가 추천한 와인을 한 번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은 시작이 될 거예요.


  연말은 사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해요. 새로운 무언갈 해보겠다고 다짐하셨다면, 올해는 연말부터 미리 시작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런 의미에서 에디터 하레는 <밀가루 끊기 챌린지>에 도전했어요. 어떤 우여곡절이 있었는지, 어떤 것을 배웠는지 같이 들여다봐요.


  새로운 시작하면, 독서에 대한 다짐을 빼놓을 수 없죠. 에디터 콜리는 한국 SF 장르를 소개합니다. '보건교사 안은영’을 시작으로 한국 SF에 대한 붐이 일고 있는데요, 이 글을 읽고 새로운 독서 취향 하나쯤 얻어가시면 좋겠어요.


  이번 호에는 두 편의 인터뷰 글도 함께 준비되어 있어요. 먼저 자신만의 방식으로 솔.크(솔로 in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멋진 사람들을 인터뷰해보았어요. 만약 연말은 연인과 함께 보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으시다면, 이번 글을 주목해주세요.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연말’ 하면 왠지 시리즈 영화가 떠오르는 시기잖아요.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마블, 스타트렉까지. 유니버스(세계관) 덕후들의 인터뷰도 준비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에디터들의 새해맞이 다이어리 공유와 내 맘대로 뽑은 방구석 연말 시상식도 기다리고 있어요.





  저희의 글이 여러분들의 연말을 아주 조금 더 풍부하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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