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8일 월요일입니다 아침에 6시 30분에 집을 나섰습니다 며칠 전까지 뜨거운 기운 때문에 땀을 뻘뻘 흘리고 잠을 잤는데 처서가며 시를 지난 후인지 선선한 가을 날씨입니다 일기예보에 알려진 바와 같이 비가 내리고 있네요 주차장에는 차가 막혀 있어서 차를 빼기가 힘들었는데 비가 온다고 아내가 지하철역까지 데려다 준다고 나왔습니다 6시 30분에 출발을 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6학년 6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할 일이 있다는 것과 또한 아이와 함께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길을 나
우리 아이들이 제 몫을 다 하면서 살고 있어 감사합니다. 나이가 들어 가면서도 사랑하고 있다는 이 모든 것이 축복이고 행복이고 그래서 감사합니다.
용산역에 도착했더니 배에서 신호가 오네요. 무언가를 채워 넣어야 되는데 무엇을 채워 넣어야 될지 선택하기가 어렵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호두과자 전병 커피 차 이런 것들 입니다. 한식 집도 있고 분식집도 있고 패스트푸드도 있습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패스트 푸드를 선택했습니다. 두 가지를 시켰는데도 5,500원이라니 콩 다방에서 커피 한잔 값이네요. 소고기 버거와 따뜻한 아메리카노 매장에 앉아 서 여유로운 아침 식사를 즐겨 봅니다. 그렇습니다. 제 나이에 이렇게 길을 나서서 일을 향해 간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행복입니다. 오늘 7시 47분에 출발하는 열차가 들어옵니다. 들어오는 열차를 향해 셔터를 눌렀습니다. 이 사진을 표지로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이제 브런치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6학년 6반에 주말 부부가 된 나의 이야기. 뒤늦게 얻은 행복한 삶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