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지구 지키던 시절 2013.07.23

by 갱구리

곰식이

*키 160cm / 몸무게 47kg / 신발 265mm

*자주 하는 말 : "엄마, 저랑 팔씨름 해요. 엄마, 저랑 키 재봐요. 네?"

"엄마, 안아주세요."

"엄마, 어젯밤 꿈에요... 어쩌구..저쩌구..."

"엄마, 있잖아요 인생은요... ... 어쩌구 저쩌구 "

*좋아하는 음악 :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특이 사항 :

1. 공부하라 그러면 급격히 똥이 마려움, 갑자기 목이 마름.

2. 아무도 안 웃는 개그를 던져놓고 혼자 재밌어라 웃겨죽음.

3. 깔짝깔짝 동생 괴롭히며 동생의 "하지마~ 하지마라구우~" 하는 소리에 희열을 느끼심.

4. 인생에 대해 자주 논하며 나름의 정의를 내림.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기껏 열 세해 살아놓고

격하게 공감하심.

5. 엄마가 봐도 나름 괜찮다 싶은 자작 단편 소설 5편 소장, 이에 퓔 받아 창작에의 의지를 활활 불태우고

계시나 좀처럼 펜을 들지 않으심.




곰돌이

*키 140cm / 몸무게 39.5kg / 신발 235mm / 7월 24일부로 안경착용

*자주 하는 말 : "엄마, 좀 쉬어도 되요? 엄마, 배고파요."

"혹시 저는 입양된 아인가요...??"

"엄마, 안아주세요."

"아.. 쫌.. 하지 마라구우~~ 하지마아~~"

*좋아하는 음악 : 푸른 도나우 강, 월광, 보가트, 하울의 움직이는 성

*특이사항 :

1. 사춘기 형아보다 한층 더 높은 차원의 예민충만함을 보여주고 계심.

2. 기분좋을 땐 하루종일 엉덩이 발사에 귀신웃음소리 낄낄낄...

기분 나쁠땐 하루종일 새 부리마냥 툭 튀어 나와 퉁퉁 부은 입술시위.

3. 친구들에게 상처받은 날은 런닝에 빤쮸입고 소파에 누워 클래식 음악으로 힐링하심.

4. 돼지고기 들어간 김치찌개만 있으면 밥 두그릇을 기냥 폭풍 흡입하심.

5. 아무데다 부딪히고, 차고 멍드는 "엄마바보바이러스"보균자.

6. 자기 물건 잘 못 챙기고 잘 잃어버리고 다녀 늘 손발이 개고생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