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을 찾아서 3

<고독한 용의자>_찬호께이, 위즈덤하우스

by 피킨무무






"대중은 셰바이천의 범행 동기를 궁금해하겠지만 그건 사회의 적폐를 바로잡고 싶어서가 아니라, 순전히 변태적인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또는 사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자신에게 불행이 닥치지 않을 것이라는 증거로 스스로를 마취시킬 필요가 있기 때문이란 걸 쉬유이는 잘 알고 있었다. 안전한 곳에 숨어 남에게 일어난 피비린내 나는 참극을 구경하며 그 일과 무관한 방관자의 입장에서 이러쿵저러쿵 떠드는 것은 유구한 역사를 가진 인류의 저열한 근성이다."p.52


20여 년을 은둔형 외톨이로 살다 자살한 남자의 방 안에서 유리병에 보존된 토막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되었다. 짜맞추어 나온 피해자는 남자 한 명과 여자 한 명이다. 당연히 용의자는 단 한 명이나, 피해자들이 누구고 어떤 식으로 은둔형 외톨이의 거처로 들어갔는지 알아낼 방법이 없어 보인다. 이 사건에 숨겨진 트릭은 과연 무엇일까?


밀실트릭의 전형에 외톨이를 끼얹으니 감성적인 이야기가 되네, 약간 올드하고 다소 과한 설정인 것 같긴 한데 나름 설득이 되는 것이 역시 추리소설 장르 전문가답다. 어찌, 트릭 함 풀어보실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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