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 글리코>_아오사키 유고, 디앤씨미디어
"자유란 살얼음이 뒤덮인 큰 호수다. 어디든지 마음대로 나아 갈 수 있지만 발을 디디는 강도, 각도, 발을 내려놓는 위치, 그 모든 것에 확고한 사고가 요구된다. 아무 생각도 없이 걸어가면 얼음이 깨져서 익사한다."p.189
절대 승리를 확신하지 말라! 일단 게임이 시작되면 숨소리 하나까지도 치열하게 계산하지 않으면 안 된다. <더지니어스>, <피의 게임>, <데블스 플랜> 요런 류의 두뇌게임 서바이벌쇼를 좋아한다면 100퍼 좋아하지 않을까 싶은 작품이다.
이모리야 마토는 마치 라노벨 류의 주인공처럼 짧은 교복치마에 여리한 카디건을 걸친, 세상만사에 별 관심 없는 듯한 미소녀이나 막상 게임에 임하면 승부사로 돌변하는, 작품의 주인공이다. 전형적인 만화적 캐릭터이지만 이런 류의 작품의 플레이어로써 대단한 매력을 가졌다. 여기에다 매우 친숙하고 단순한 게임들에 자유규칙을 추가해서 어마어마한 두뇌싸움 추리물로 만들어 낸 것이 무척이나 흥미롭다. 이런 거 도대체 어떻게 생각해 내는 걸까?
하지만 이 세계관 최강자는 플레이어는 아니지만 귀엽고 아방한 고다가 아닐지. 그녀들의 다음 활약이 기대되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