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코워커>_프리다 맥파든, 해피북스투유
<네버 라이> 작가의 신작.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금발의 햇살 캐릭터 내털리와, 정반대의 그녀의 친구 아닌 그저 직장동료에 불과한 돈 쉬프가 주요 등장인물이다. 내털리와 다르게 돈을 처음 만나는 모든 사람들은 그녀를 매우 특이하다고 생각한다. 몇 가지 장애에 가까운 강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거북이에 집착하고 항상 짧은 머리를 고수하며 펑퍼짐한 슬랙스를 입고 다니는 그녀는 회계사로 취업한 새 회사에서 햇살캐 내털리의 친구가 되어보고자 한다. 나름대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만방으로 노력하지만 어째 모든 것이 꼬이는 것 같다. 급기야 시간강박으로 매일 같은 시간에 출근하는 돈이 무단결근한 날, 내털리는 직장동료로서 그녀의 안위를 걱정하여 돈의 집을 찾아갔다 살해현장을 목격하고 마는데...
우선 주요 증거자료로 활용되는 돈의 이메일들로 사건을 진행시키는 아이디어가 좋다. 돈이라는 캐릭터의 특성을 매우 잘 드러내면서 이야기에 속도감을 실는데 효과적이다. 게다가 아주 자극적이기도 하고. 헌데 <네버 라이>읽고 이 작품을 읽으니 야너두? 야나두!가 작가가 즐겨 쓰는 반전효과인가 싶기도 한, 뭔가 반복되는 느낌은 있지만 작가가 도파민활성담당매니저임은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