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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매일매일 감정평가 Mar 19. 2017

수도원기행2

공지영 수필

수도원기행1은 한 참 전에 읽었다.

2권이 나왔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비슷한 내용일 줄 알고 미뤄두다가

최근에 읽게 되었다.


수도원기행1이후 13년이 지났다.

공지영씨는 많은 변화를 겪은 듯하다.

수도원기행1과 2는 13년 세월의

격차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서로 다른 책이다.


책을 다 읽은 후

단 한 문장이 남았다.


"주님, 주님 뜻대로 하소서."



뭐든지,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뜻대로 하소서.

주님은 제게 최고의 것만 주시는 분입니다.

비바람도 태풍도 소나기도, 그 이유가 있겠죠.

주님, 주님 뜻대로 하소서.

제가 주님 앞에 엎드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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