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복수는 가장 높은 위치에 올랐을 때.

죄를 지은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함이 마땅하다. (79번째 삼일)

by 김로기

가끔 절정의 인기에 오른 연예인들이

안 좋은 과거로 인해

타락해 가는 모습을 종종 보곤 한다.

어떤 이는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 와서

그것들을 공론화시키는 것이 비겁하다고도 이야기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최고의 복수는

잊어버리고 사는 것도

그 시절 당당히 앞에 서는 것도 아니다.

가장 잃을 것이 많고

가장 높은 위치에 올랐을 때

모든 것을 빼앗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나의 생각을 비난하는 사람도 물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그의 생각이고

나의 생각은 이렇다는 것이다.

자신이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지 모르고

과거에 저지른 잘못을 과거에 머무르도록 허락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물며 그 누구도 그의 과거에 대해 묻지 않는다고 한들

자신만큼은 그 과거에 얽매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더라면

절대 풀려날 수 없는 과거를 업고 살아가야만 한다.

청소년기의 혹은 멋모르는 시기에 저지른 잘못이라고 변명을 늘어놓아도

그것이 진정한 사과로 덮일 일인지

인간으로서 절대 용납하지 못할 일인지는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구분이 가능하다.

그러니 누군가의 과거의 잘못이 이제 와서 밝혀진다고 하여

그를 지목한 상대를 비난할 일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죄를 지은 사람은 언제가 됐든 꼭 벌을 받아야 함이 분명하다.

그리고 그것이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좌절을 경험한 사람은 반드시 다시 일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