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을 잘 보내려는 노력. (115번째 일일)
요즘은 인터넷이나 SNS를 잠시만 보더라도
나름 분야에서 성공한 젊은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성공의 기준이야 각자의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럼에도 대부분이 느끼는 성공한 사람을 볼 때면
나는 과연 성공한 인생에 근접하고 있긴 한 걸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내 대답은 한치의 망설임 없이 '아니다.'이다.
나는 아직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실패한 인생 또한 아니다.
인생을 성공과 실패 두 가지로만 나눠서 판단하기에는
너무 결과에만 치중한 단어들일뿐이다.
사람은 누구나 그 과정에 대부분의 시간을 쏟고
끝내 성공을 거머쥐었다고 한들
아주 잠시 그 결과를 즐기곤 한다.
그 잠시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두 그 과정에 살고 있다.
실패를 일찍 경험한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실패를 경험한 직후 사람들은 한동안 좌절에 사로잡혀 시간을 보내곤 한다.
그 결과를 받아 들기까지 태운 노력이 크면 클수록
그 시간들은 더 괴롭고 길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시간도 잠시
결국은 딛고 일어서야 한다.
눈앞에 실패가 아닌 다음의 또 다른 결과를 맞이하기까지
또 무수한 과정을 겪어야만 한다.
이처럼 우리는 이른 성공을 경험한 사람도
갑작스러운 실패를 경험한 사람도
모두 그 결과에 머물러 있기에는 인생이 너무 길다.
또 다른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그 결과가 실패가 아닌 성공으로 마무리되도록 더 애써야 할 것이다.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그 과정에서 보내게 된다.
비록 지금까지 경험한 것들이
스스로를 만족시킬만한 결과였든 그렇지 않든 간에
그 시간에만 머물러 있기에는 남은 날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을 서둘러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을 얼마나 잘 보내는지에 따라
남겨진 우리의 날들이 얼마나 빛이날 수 있을지 결정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