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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훌리아 Nov 12. 2015

네가 슬퍼질까 봐...

사실 이 마음은 내 마음이다.

우리 너무 많은 생각하지 말자.

나는 이제 너를 모르겠지...

네 아픔... 다 이해하지 못 할 테지.

네가 느낄 빈 자리... 짐작도 못하겠지.



네 곁에 꼭 붙어있는 사람이 있다면 좋겠다.

좋은 인연 만나...

우리 홀로 인 채 말고 함께하는 삶 살자.



돌아오고 싶지 않은 생각 들까 봐 걱돼..

삶이 쳇바퀴 같아서 또 여기니깐.

다시 또, 다시 또...

그런 게 싫어질까 봐...

사실 이 마음은 내 마음이지 네가 아니길 바래...



마음이 떠돌다 돌아오기 싫더라

그러지말자.

우리 잘 뿌리내리고 여기 있자.

자유롭게 존재하자.



네가 슬퍼질까 봐...

내가 네 피붙이 다음으로 너에게 도착하면 좋겠다.

네 곁에 내가 오래도록 지켜줬으면.....

그 약속 꼭 지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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