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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훌리아 May 21. 2016

느껴지는 시간 흩어지는 마침표

침묵이 때늦게 도착했을 때

갈라진 두 입술 틈으로 벗겨진 도레-

사납게 놀다 제 집으로 사라졌다.



소용없는 일 나완 상관없는 일

기어코 던져진 무거운 파-솔라

너는 평화를 모른다.



내 한 몸 던져 흐르고 말

이미 폐 한가득 부풀어 오른 -시도-

희어진 눈빛은 차갑게 저편에 닿았다.



느껴지는 숨-결 흩어지는 이-별

모두가 까맣게 잠든 라---

아무것도 모르는 별빛들은 노래한다.



새벽 안개 속에서 뒤돌아 선

잊혀진 밤과 나는 영원한 침묵의 미...

발자국은 이제 너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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