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도 권력이다> 저자 이부이 마호
20세까지의 얼굴은 자연의 선물, 50세의 얼굴은 자신의 업적이다.
- 가브리엘 샤넬 -
비즈니스 환경에서 말하는 '아름다움'은 남녀와 연령을 불문하고 얻을 수 있는 '사람을 매료시키는 힘'을 뜻한다. 25세까지는 타고난 아름다움, 30세 이후는 성취하는 아름다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사람을 매료시키는 힘의 5가지 요소
(중요) 1.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에너지와 아우라(Aura, 독일의 철학가 발터 벤야민의 예술이론, 예술작품에서 흉내 낼 수 없는 고고한 분위기를 뜻하는 말)
(중요) 2. 몸가짐
(중요) 3. 표정과 동작
4. 언어 사용
5. 화제의 풍부함
나의 목소리와 나이, 자신의 장점을 살리는 화장과 헤어, 패션, 표정과 동작에 세련미를 익힌다. 프로답게 조언해줄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아 스타일링을 하고 (콤플렉스가 있다면 벗어던지고) 자신을 소중한 존재라고 느끼고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긍정적인 생각의 순환구조가 만들어져 다른 사람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되고 기회과 성공으로 향한 선순환이 일어난다. 그 완성엔 '일이 곧 취미' '생계가 꿈을 키워주는 것'과 같은 것임을 알게 된다.
존재 자체의 아름다움이란, 일을 하면서 부딪치게 되는 고난과 역경을 헛되이 흘려보내지 않는 사람은 내면이 성숙해지기 시작하고,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에너지나 아우라를 갖춘 아름다움이 있다. 극복하려는 의지에 따라 끊임없는 노력에 따라 그 사람의 파워는 높아진다. 무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곧 좋은 성과를 불러올 테다. 이상적인 자기 모습을 그리고 동경하는 자신이 되어간다.
삶의 방식이나 업무 처리에 있어서 자신만의 기준이 필요하다. 자신의 가치관이나 커리어에 대한 비전이 명확해야 한다. 세상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가 부족하다면 뉴스나 경제, 비즈니스에 대한 공부에 힘을 기울인다.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깨닫게 되면 자신이라는 씨앗의 활용 방법에 눈을 뜰 수 있다. 자신의 욕망, 시간, 돈, 정열을 시원하게 해소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선택과 집중'으로 기업도 나도 경영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업무 스타일 실천 편도 이어서 소개되고 있다. <아름다움도 권력이다>은 2003년도 번역되어 출간된 책이다. 10년도 넘은 책이라 조금은 뒤떨어진 감이 들어서 요약하지 않았다. 지금은 인터넷에서 조금만 검색하여도 화장, 헤어, 패션, 운동 등 자기관리법을 찾기란 손쉬운 일 중에 하나다.
이 책을 읽으려고 마음먹은 것은 나 자신을 가꾸는데 소홀한 점이 없나 확인해보기 위해서였다. 워낙 스타일에 자신도 없고 센스도 없어서 되도록 수수하게 다니는 편인데 이제는 조금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변화는 아주 미미하여서 언뜻 보면 아무도 못 알아챌 정도다. 나름대로 장족의 발전인데도 말이다. 점점 나아지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직장생활 동안 권태로웠던 날들을 생각하면 내 일도, 나 자신도 사랑하지 못했던 것 같다. 나를 아껴주지 못하고 방치한 느낌마저 든다. 나에게 2014년, 2015년은 무척 고무적인 해다. 조금은 업무와 나 자신에 집중하고 변화하자고 느끼던 해였다. 그러면서 독서도 깊이 있게 하고자 마음먹었다. 세상을 두루 널리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세계와 문학세계를 오고 가고 있는듯한 느낌이 든다. 어떤 것도 소홀할 수 없다. 외면과 내면을... 더 깊은 내면을 다져야겠다